(사)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는  AI로 잇는 국채보상운동 고령·대구 순회전 오픈식을 개최했다.     1907년의 기록이 고령에서 다시 시민과 만났다. 과거의 문서와 이야기에 생성형 AI와 디지털 기술을 더해, 역사 속 인물을 새롭게 만나고 기록 속 이야기를 생생하게 경험하는 전시가 문을 열었다.(사)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상임대표 엄창옥)는 19일 오전 경북 고령 대가야문화누리 전시실에서 「 AI로 잇는 국채보상운동」 고령·대구 순회전 오픈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고령군과 고령문화관광재단 관계자, 홍와이두훈선생기념사업회 관계자, 기념사업회 대표 및 이사진 등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행사는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내빈소개, 개회사 및 축사, 테이프 커팅에 이어 전시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전시를 기획·운영한 최정이 학예사의 해설과 함께 국채보상운동 관련 기록물과 디지털 콘텐츠를 직접 살펴봤다.이번 전시는 ‘보는 역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만나는 역사’를 표방한다. 관람객은 기록을 직접 탐색하고, AI로 구현된 역사 속 인물과 대화를 나누며 당시 사람들이 국채보상운동에 참여했던 이유와 시대적 상황을 살펴볼 수 있다.전시장은 ‘기록탐색존’과 ‘AI 체험존’으로 구성됐다. 기록탐색존에서는 이두훈 가문 관련 자료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을 통해 고령 지역의 참여 흔적을 살펴볼 수 있다. AI 체험존에서는 데이터 월, AI 낭독, AI 채팅 등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국채보상운동의 전국 확산 과정과 기록 속 인물들의 이야기를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이와 함께 전시 연계 프로그램 「귀에 쏙쏙! AI 국채보상 이야기 주머니」도 운영된다. 전문 해설과 디지털 콘텐츠를 결합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근현대사를 쉽고 재미있게 만날 수 있도록 마련했다.이번 프로젝트는 고령에서 끝나지 않는다. 1907년 국채보상운동의 발원지인 대구와 당시 지역의 유림과 주민들이 뜻을 보탰던 고령을 하나의 역사적 흐름으로 연결해, 기록유산과 지역문화유산을 함께 만나는 권역 첫 통합 순회 프로젝트로 추진된다. 고령 전시는 9월 16일까지 대가야문화누리 전시실에서 이어지며, 9월 19일부터는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으로 자리를 옮겨 10월 25일까지 관람객을 맞는다.고령에서는 전시와 지역 문화유산을 연계한 「 세계유산을 잇는 역사투어」도 함께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관련 이야기를 먼저 만난 뒤 대가야박물관과 지산동 고분군 등 지역의 주요 역사문화유산을 직접 탐방하며 기록 속 역사와 고령의 시간을 함께 경험하게 된다.(사)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엄창옥 상임대표는 “이번 전시는 1907년의 기록을 단순히 과거의 이야기로 남겨두지 않고, AI라는 새로운 매체를 통해 오늘의 시민들이 직접 만나고 대화할 수 있도록 만든 전시”라며 “고령 전시에 이어 국채보상운동이 시작된 대구에서도 시민들이 역사적 기록과 정신을 새롭게 만나고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 AI로 잇는 국채보상운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K-뮤지엄 지역 순회 전시 및 투어 지원사업 『뮤지엄 이음』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를 통해 전시 관람을 지역의 역사문화관광과 연결하고, 기록유산의 가치를 새로운 문화 경험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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