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원단체총연맹(EI) 대표단은 18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교조 노조설립 등록 취소조치의 철회를 촉구했다. 이날 수잔 홉굿 EI 회장과 프레드 반 리우벤 EI 사무총장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해고자의 조합원 자격 문제로 노조가 설립 취소된 경우는 유일한 경우"라고 밝혔다.  이어 "조합원의 자격을 규정하는 것은 해당 노조가 스스로 결정할 사항이지 정부가 관여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이는 너무나도 명확한, 이미 보편화돼 있는 국제기준"이라고 강조했다. 또 "OECD 가입의 의미는 이제 민주주의 국가로서 국제적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는 것"이라며 "한국정부는 그 당시 교사의 기본적 노동권리와 노동조합 활동 보장을 공개적으로 약속했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한국정부는 전교조에 대한 법외노조 통보조치를 즉각 철회하고 국제 노동기준을 준수하길 바란다"며 "한 나라의 노조 독립성과 자주성은 민주화의 척도를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EI는 전세계 172개국 401개 교원노조가 가입한 국제교원단체연맹이다. 국내에서는 교원단체총연합과 전교조가 EI에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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