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의 경영난으로 경주시 천북면 관광단지 조성 사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천북관광단지는 태영건설과 경주시가 천군동, 암곡동, 천북면 764만㎡에 2016년부터 2022년까지 1조원을 투입해 호텔, 콘도, 골프장, 테마파크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태영건설은 천북면 루나엑스골프장 외에 다른 사업을 진행하지 못..
경북도가 도로 수송, 산업, 생활분야 등 5개 분야 38개 세부사업에 3747억원을 쏟아붓는다. 조현애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매년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계절관리제 정책을 강화하는 등 연중 미세먼지로부터 도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푸른하늘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로 수..
홍준표 대구시장이 12일 국회 통과가 무산된 달빛철도건설특별법과 관련해 "법안 대표 발의자는 이번 총선에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법안을 발의한 일부 의원들이 총선 표심을 의식해 법안 상정을 막고 있다는 주장의 연장선으로, 사실상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대구 달서구을)를 겨냥한 발언..
대구시는 최근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 유행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10일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와 적극적인 백신접종을 당부했다. 2022년 9월 발령된 유행주의보가 15개월째 계속 지속되고 있는 독감(인플루엔자)은 올해 외래환자 1000명당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42.1명(52주차 기준)으로 코로나19 유행 이전 18.9명..
경주시 철도도심재생과가 주도하는 ‘동천~황성 도시숲 조성사업’이 빠르게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지역 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고, 도시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건강한 도시 공간을 재창출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지난 2020년부터 본격 추진됐다. 총 사업비 665억원이 ..
'2024 상주곶감축제'가 12~14일 상주시 북천시민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상주시가 주최하고 상주곶감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상주곶감발전연합회가 후원한다. '상주 고트(GOAT)의 품격'을 주제로 볼거리, 먹을거리가 풍성하다. 고트(GOAT)는 그레이티스트 오브 올 타임(Greatest Of All Time)의 약자로 '역..
군위군이 2025년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을 ‘일품’과 ‘해담’으로 최종 선정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9일 군위군 농업기술센터 1층 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선정 심의회 결과 ‘일품’과 ‘해담’으로 결정됐다. 심의회에서는 쌀전업농연합회, 군위농협, 팔공농협, 농산물품질관리원 등 농협 ..
초저출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 국가의 운명이 달려 있다. 모든 정책을 초저출산 대책에 대응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하라. 이철우<사진> 경북지사가 지난 9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한 말이다. 이 지사는 "지금 상황은 ‘초저출산과의 전쟁 선포’라는 말밖에는 다른 더 좋은 말로 표현하기 ..
의성군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 농가협의체가 본격 출범했다. 10일 군에 따르면 전날 농업기술센터에서 의성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농가협의체 발대식 및 정례회의가 열렸다. 발대식에는 농가대표, 지자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의성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 세부 계획 및 일정 등에 대해 토..
김태오 DGB 금융지주 회장과 DGB 금융그룹 측은 10일 '캄보디아 로비자금 교부' 혐의 1심 무죄 선고에 대해 "올바른 판단을 해주신 재판부의 정확하고 현명한 판단을 존중하고 환영한다"고 했다. 변호인 입장문을 통해 김태오 DGB 금융지주 회장 측은 "검찰의 기소 내용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아 이를 밝..
경북도의회가 '2023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7개 광역의회 중 유일하게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배한철<사진> 의장은 "민의를 대변하는 의회의 책무는 민심을 반영한 집행부의 정책 수립을 유도해 도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렴도 1등급 달성으로 도민과 ..
밤이 되면 사람들로 붐비는 '골목상권 불야성'이 사라지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바뀐 모임 문화, 고금리로 인한 소비 위축 등이 복합적으로 맞물린 여파다. 극성수기로 꼽히는 연말연시 조차 문을 일찍 닫는 가게들이 부지기수였다. 대구의 대..
갑진년 청룡의 해 김하수 청도군수의 각오는 남 다르다. 김 군수는 2024년은 군민과 함께 손을 맞잡고 위대한 영광으로 나가는 원년의 해로 선포했다. 그는 “우리와 공존의 가치를 담은 더 큰 희망, 더 큰 행복을 주는 청도군의 잠미쇼빛 청사진을 내놓았다. 그해서 그가 내건 사자성어는 개신창래(改..
고용시장은 여전히 칼바람이다. 기업들의 경기 불안감이 고용 시장에서 사라지지 않고 있다. 구직자와 기업이 서로 원하는 일자리 조건을 맞추지 못하는 미스매치 현상의 개선 속도도 더딘 상황이다. 고용노동부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약 7만2000곳을 대상으로 한 지난해 하반기 직종별사업체..
이철우 경북지사는 “기후변화에 의한 산림재난으로부터 안전하게 경북을 지키는 것은 우리의 소명이지만 산이 도민들에게 위협적이고 불편한 곳이 아닌 건강과 행복을 주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우리의 숙명이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앞으로 산림정책의 대혁신을 통해 도민들에게 안전하고 행복한 산..
경북은 산림악몽에 시달리고있다. 전국 ‘최다’ 산불 발생지역의 오명 탓이다. 무려 213시간 동안 산림을 태운 3월의 초대형 울진 산불이 그 예다. 해마다 크고 작은 산불로 천혜의 자연경관이 파괴되면서 복구에만 50년이 걸린다. 울창한 산림이 하루 아침에 잿더미로 변했고 인명·재산피해로 삶의 터전을..
피해자 의사가 반영되지 않은 2015 위안부 합의를 존중한다던 박진 전 외교부 장관이 지나간 자리에, 또다시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만하는 인사를 앉힐 수는 없습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사실상 이미 2015년 12월 29일 낙제점을 받은 것과 다름없습니다. 조 전 외교부 차관은 한일 위안부 날치..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앞둔 오늘도 거대 야당은 독주를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어제 여야는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과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특검법의 본회의 재표결에 대한 협상을 시도했지만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민주당이 재의요구권에 대한 권한쟁의심판 추진을 검..
퇴행성 뇌질환인 치매를 불치병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발병 원인에 따라 치료가 가능한 경우도 있다. 알츠하이머 같은 퇴행성 질환의 경우 아직 근본적인 치료가 힘들지만 치매 증상을 일으키는 다른 질환 중 치료가 가능한 질병도 있기 때문이다. 치료가 가능한 치매의 원인질환에는 수두증이나 뇌출혈, 뇌..
▣한글은 어떻게 태어났나? 구한말 나라의 운명이 가물가물해지자 주시경 선생은 ‘나라의 바탕을 굳세게 하는 길은 자기 나라의 말과 글을 존중하며 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국가보훈처 블로그)는 신념으로 당시 언문, 가갸글, 조선글 등으로 불리던 우리 글자를 24자로 정리해 ‘한글’이라 명명하고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