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식장이 한 곳도 없어 외지에 가서 혼례를 치를 수밖에 없으니 시간이나 비용 낭비가 얼마나 심합니까” 10일 고령군에 따르면 고령에는 결혼식을 치를 예식장이 한 곳도 없다.그러다 보니 주민들은 대부분 가까운 대구에서 결혼식을 해야 한다며 볼멘소리를 낸다.결혼 당사자와 친인척·하객 모두 시간을 들여서 이동해..
7일 오전 경북 군위군 군위읍 사무소에 설치한 엘리베이터를 타기 위해 지역 노인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의사, 약사들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한 뒤 장부를 허위 기재해 법인세를 포탈한 혐의로 기소된 제약회사 간부들이 파기환송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대구고법 제1형사부(이범균 부장판사)는 10일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조세) 혐의로 기소된 전 한화그룹 제약 계열사 드림파마 조모(62) 전 대표와 최모(60)..
경북지방경찰청 기동1중대가 운영 중인 ‘재능기부 멘토링 교육 봉사단’이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10일 기동1중대에 따르면 ‘재능기부 멘토링 교육 봉사단’은 지난 7월부터 주 4회 2시간씩 영천시 완산동 지역아동센터, 야사동 사회복지센터에서 논술·일본어·한국사·과학 등을 가르치며 교육봉..
대구고용노동청은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을 ‘추석 대비 체불임금 청산 집중지도기간’으로 정하고 신속한 체불 청산을 위해 비상근무에 돌입한다.10일 대구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대구·경북지역 임금체불액은 579억5300만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21억3800만원 증가, 임금을 받지 못해 고생하는 ..
8살 난 의붓딸을 때려 숨지게 하고, 그 언니를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른바 ‘칠곡 아동학대 사건’ 피고인에게 대법원이 징역형을 확정했다.대법원 3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10일 상해치사 및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임모(37·여)씨 등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5년에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
교육부의 총장 직선제 위협에 故고현철 부산대 교수의 투신 사망 소식이 전국의 대학가를 술렁이게하고 있는 가운데 국립대학 총장임용정상화 공동대책위원회, 부산대 교수회, 지식협동조합좋은나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박주선 의원 등의 주최로 오는 16일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긴급토론회가 열..
동물은 우리 인간에게서 찾아볼 수 없는 여러 가지 능력을 소유하고 있다. 특히 개에게는 뛰어난 몇 가지 능력이 있다.△ 시각개는 눈이 아주 나빠 근시에다 부분 색맹이다. 원래 야행성 동물이기 때문에 어두운 곳에서는 색깔을 볼 필요가 없었고 오히려 냄새를 맡는 쪽이 중요했던 관계로 시각 기능이 다른 감각에 ..
검찰이 ‘희대의 다단계 사기꾼’ 조희팔 측으로부터 불법자금 1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전 대구경찰청 소속 경위 김모(49)씨를 구속했다.10일 대구지검에 따르면 김씨는 2008년 대구청 광역수사대에 재직하면서 당시 조희팔 사건을 수사 중이던 해당 청 A총경으로부터 1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는 조희팔 사..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대구경실련)과 대구경북정보공개센터는 10일 “대구 일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가 근로자 임금을 착복·횡령하고 있다”며 “관련 업체를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대구경실련은 중구 대구경북정보공개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개 대행업체가 근로자 31명에게 구청 산정..
외국인들이 한국에 와서 놀라는 것 중에 하나가 배달 서비스다. 우리나라 같이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어떤 것이든 배달을 통해 빠르게 구할 수 있는 나라는 없을 것이다.이렇듯 배달 서비스는 한국을 대표하는 독특한 문화로 자리 잡았고 또 성업 중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부정적인 모습도 존재한다. ..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9일 당대표 재신임을 묻는 초강수를 선택했다. 자신에 대한 당내 비주류의 공세에 대해 정면 대응을 선포한 것이다. 당 내 혁신위원회가 낸 혁신안이 중앙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하면 대표직을 내려놓겠다고 했다. 문 대표는 9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이냐 기득권이냐, 단결이냐 기득권..
전국 어디서나 자녀를 국·공립 유치원에 보내는 것은 로또복권 당첨만큼이나 어렵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대구지역의 국·공립 유치원 취원율이 전국 평균 취원율보다 크게 낮아 전국 최하위 수준이다. 그 이유는 대구지역 국·공립 유치원 수가 유달리 적기 때문이고 신-증설도 거의 없는 탓이다. 어느 정도인가 하면 지..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군 문화의 날 행사가 경주엑스포 공원 내 백결공연장에서 펼쳐졌다. 10일 오전 11시 열린 군위군 문화의 날 행사에는 김영만 군위군수, 김윤진 군의군 의회 의장, 서호대 경주시 의회 부의장, 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으며 1200여명의 군위군민과 관람객들이 참석했다. 특..
미국의 전설적인 힙합 그룹 ‘N.W.A’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Straight Outta Compton)(감독 F 게리 그레이)은 1일까지 북미에서만 1억3700만 달러(약 1630억원, 제작비 약 330억원)를 벌어들였고(박스오피스모조 참고), 역대 북미 개봉 ‘음악 관련 전기영화’ 흥행 1위에 오른 작품이..
지난해 개봉한 ‘메이즈 러너’(미로를 달리는 자)(감독 웨스 볼)가 한국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에는(281만명) 할리우드의 청춘스타들이 총출동했다는 것과 함께 이기홍(29)이라는 배우에 대한 한국 관객의 높은 관심도 있다.이전까지 한국 관객에게 생소했던 이기홍은 ‘메이즈 러너’에서 한국인 캐릭터 ‘민호’를 ..
올해 여름은 1000만 영화 2편(’암살’ ‘베테랑’)을 탄생시키며 지나갔다. 뜨거웠던 여름이 가자마자 이제 극장가는 추석 대목을 다시 한 번 맞이한다. 방학이 있는 여름과 연말연시만큼은 아니지만, 추석 연휴 또한 영화계 대목이다. 추석 연휴기간 경쟁을 벌일 한국영화 3편을 골라봤다.◇네임밸류 만으로도…송강호 ..
개봉 나흘 만에 100만 관객을 모은 마블사의 히어로 무비 ‘앤트맨’(감독 페이턴 리드)이 이변 없이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나흘만의 100만 돌파는 ‘아이언맨’보다 하루 빠른 기록이다.3일 개봉 첫날부터 ‘베테랑’을 밀어내고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던 이 영화는 4-6일 946개 스크린에서 1만5352..
어디선가 뒷짐 진 양반이 나타날 것 같은 솟을대문 종가집과 소담하게 이어진 초가집, 아름다운 솔숲 만송정과 깎아 지르는 듯한 부용대, 우는 아이도 웃게 만들 것 같은 하회탈까지 하회마을을 생각하면 수많은 ‘한국’의 이미지들이 떠오른다. 경북도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에 위치한 하회마을(중요민속자료 제122..
경북도는 10일 포항시 평생학습원 덕업관에서 김종수 道 복지건강국장,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장, 정신보건관계자 및 주민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자살예방의 날’기념행사를 가졌다.이날 기념식은 경북에서 처음 개최된 것으로 ‘경북이여! 우리같이 손잡고, 같이 안아주고, 같이 웃자!’란 슬로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