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기획사들이 잇따라 겨울 '시즌 송'을 발표하고 있다. 소속 가수들이 대거 참여, 겨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곡들이다. 포문은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열었다. 그룹 '비스트'와 '포미닛', '에이핑크' 등 큐브와 이 회사의 레이블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부른 캐럴 '크리스마스 노래'를 이달 초 발표했다. 큐브 소속 가수들의 총칭인 '유나이티드 큐브'라는 이름을 내걸었다. 작곡가 최규성과 라도가 협업한 곡으로 잔잔한 멜로디를 타고 흐르는 가슴 따뜻한 노랫말이 특징이다. 비스트와 포미닛, 에이핑크 외에 지나, 허각, 그룹 '비투비', 노지훈, 신지훈, 이 회사의 유일한 개그맨 김기리 등이 참가했다. 비스트 멤버 용준형, 비투비 멤버 정일훈이 랩메이킹했다. 김기리의 내레이션이 재미를 더한다. 작곡가 황세준이 대표인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도 겨울 시즌 앨범 '젤리 크리스마스 2013'을 내놓고 '겨울고백'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웠다. 젤리 크리스마스는 올해 4년째를 맞는다. 성시경과 박효신, 서인국, 그룹 '빅스' 등 젤리피쉬 소속 가수들이 총출동했다.
이어도와 마라도, 홍도 등이 포함된 한국방공식별구역(KAIDZ)이 15일 2시를 기해 공식 발효됐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8일 인천비행정보구역(FIR)과 선을 맞춘 새로운 방공식별구역을 62년만에 발표하고 관보에 게시했다. 국방부는 관보에 장관 명의로 군용항공기 운용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제2조2항에 따라 (KADIZ) 변경을 고시했다. 부칙 제1조에는 '2013년 12월15일 14시부터 시행한다'고 명기돼 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8일 이어도를 비롯한 마라도, 홍도 등 영공을 포함한 KADIZ 조정안을 발표했다. KADIZ 조정 발표에 앞서 미국, 일본, 중국 등 관련국들에 사전설명을 거쳤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새로운 한국 방공식별구역은 기존 한국방공식별구역의 남쪽 구역을 국제적으로 통용되고 인접국과 중첩되지 않는 '인천비행정보구역(FIR)'과 일치되도록 조정했다"며 "조정된 구역에는 이어도 수역 상공과 우리의 영토인 마라도와 홍도 남방의 영공이 포함되었다"고 말했다.
파업 일주일째를 맞은 15일 철도노조는 전날 서울역에서 벌인 대규모 상경집회 이후의 입장과 투쟁계획을 밝혔다. 전날 서울역 광장에는 1만2000여명의 철도노조 조합원과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 등이 모여 총파업 투쟁의 결의를 다졌다. 철도노조는 "어제의 열기와 함성은 정부와 코레일의 부당한 탄압과 교섭회피에도 불구하고 파업대오가 얼마나 강고한지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철도파업을 지지하고 있는지 보여준 투쟁승리의 분수령이었다"고 자평했다. 이어 "국민들의 지지 속에서 철도노동자는 총파업투쟁 승리의 장도에 올랐다"며 "17일까지 정부와 코레일은 응답해야 할 것이며 국회는 17일까지 상임위에서 대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철도노조는 17일 국회
국가전복 음모행위로 처형된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부인이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고모인 김경희 노동당 비서가 심한 치매를 앓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자유북한방송은 14일 평양소식통을 인용해 김경희가 지난 8월부터 사람을 알아보지 못할 정도의 노망(치매) 상태라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장성택에 대한 본격적인 뒷조사가 이뤄진다는 것을 안 올해 4월부터 알게 모르게 한 마음고생이 심장질환과 노망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7·27(정전협정 체결일) 전승절 행사에 참가할 때부터 주변 간부들은 이미 김경희의 병세가 깊어진 것을 직감했다"며 "이번 장성택 처형은 산송장이나 다름 없는 김경희에게 의논할 필요조차 없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문재인 의원은 14일 "정치는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운명"이라고 말했다. 문 의원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1219 끝이 시작이다' 북콘서트를 열고 "정치는 제가 피해왔던 일이고 하고 싶지 않았던 일이지만 이제는 제가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저의 운명이고 남은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왜 그렇게 힘든 대통령을 하려고 하느냐"는 박범신 작가의 질문에 "사실 정치는 저의 몫이 아니라고 생각을 해왔다. 그런데 정치가 너무 중요하다. 우리 삶을 결정하고 좌우하는 게 정치지 않나. 더구나 지난 대선 때는 이명박 정부에서의 퇴행이 계속될 것인가 아니면 우리가 다시 제대로 된 국가로 나아갈 것인가 그 기로에 있다고 생각을 했다"며 "그래서 '내 몫이 아니다'라고 회피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북콘서트는 1100여명의 시민들이 찾아 시작 전부터 전좌석을 모두 채웠고 미처 좌석에 앉지 못한 300여명의 시민들은 서서 북콘서트를 보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 북콘서트에 앞서 시민들은 문 의원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며 문 의원의 싸인을 요청하기도 했다.
철도노조 파업 7일째인 15일. 철도파업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내주부터 KTX와 수도권 전철 등이 감축 운행된다. 15일 국토부와 코레일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KTX와 수도권 전철은 평시와 동일하게 정상운행 중이며, 주말에도 철도 이용에는 큰 불편은 없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다만 화물열차의 경우 평시 대비 36.4%, 비상열차운행 계획 대비 100% 수준으로 운행하고 있다. 시외·고속버스, 항공기 등도 좌석 공급에 여유로운 상태다. 국토부는 시외·고속버스의 좌석점유율은 79%로 90%가 넘으면 임시편 투입을 검토할 계획이며, 59% 탑승률을 기록 중인 항공편도 필요시 내륙노선 임시편 투입을 검토 중이다. 특히 철도 파업 장기화에 따라 대체 인력의 피로가 누적되면서 코레일은 내주부터 KTX와 수도권 전철 등 대부분의 열차를 감축 운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KTX는 오는 17일부터 일평균 주중 200회에서 176회로, 주말 232회에서 208회로 24회(주중 대비 12%) 감축 운행된다.
김천의 젊은 청년들이 독거노인과 소외이웃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온정을 베풀어 추운 겨울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행복 김천 스마트회(회장 백기창)는 ‘사랑의 연탄 나눔행사’로 지난 7일 지좌동을 비롯한 관내 독거노인 어르신 및 불우한 이웃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고 풍성하게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연탄 2천장과 20kg 쌀 10포를 각 가정에 전달했다. 손에서 손으로 옮겨진 젊은이둘의 온정에 힘입어 연말 소외돼 생활하는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다.
구미시는 국토교통부와 교통안전공단에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대중교통시책을 평가한 결과, 구미시가 인구 30만 이상 그룹 중 개선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상 사업비 1억원을 지원받았다. 이번 대중교통시책평가는 지방자치단체의 대중교통이용 활성화 시책을 유도하기 위해 2007년도에 처음 도입돼 격년으로 실시하는 제도이며 구미시는 올해 처음으로 선정됐다. 평가는 교통안전공단이 현장평가와 서면평가를 통해 대중교통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한 것으로 공정성·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지방자치단체를 인구규모, 도시철도 유무에 따라 A?E 5개 평가그룹으로 분류해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구미시는 대중교통 이용자인 시민 중심 대중교통운행, 근로자 중심 공단순환버스 운행, 친환경 중심 무선충전전기버스 운행 등으로 버스노선을 체계화, 다양화해 운행의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와 함께 대중교통수단 및 시설을 대폭 개선ㆍ확충해 대중교통 서비스를 크게 향상
구미 해평초등학교(교장 안진석)는 지난 11일 환경체험프로그램으로 철새먹이주기 체험학습이 운영됐다. 이번 체험학습은 낙동강 주변 겨울철 철새 모이주기 및 하천정화 활동을 통한 환경 보전 의식 함양과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고취시키기 위해 실시했다. 이날 구미시에서 적극 지원했으며 조류생태환경 연구소 박희천 소장의 안내로 생태계 보전. 관리의 각종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뜻깊은 체험활동이었다.
구미교육지원청은 지난 13일 삼성전자와 함께 관내 초?중?고등학교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문화예술제를 개최했다. 이번 예술제의 추진 목적은 장애학생의 문화예술적 역량강화와 자기인식 개선 및 교사, 학부모, 일반인들의 장애인식 개선에 있으며 행사는 공연작품 부문과 전시작품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했다. 공연작품부문은 구미시근로자문화센터 1층 대강당에서 ‘노래하며 춤추며 함께 꾸는 꿈’이란 슬로건으로 발표회가 펼쳐져 구미혜당학교의 기악합주와 댄스를 시작으로 초등 6개교, 중등 4개교, 고등 2개교 등 총 12개교가 참여,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발표했다. 공연 시작 전에는 상모고등학교 특수학급학생들이 운영하는 ‘꿈드림’ 이동카페가 설치, 바리스타 자격과정 중인 학생이 직접 내린 따끈한 차를 손님들에게 대접하고 아웃백인동점에서는 간식으로 직접 구운 빵을 제공해 공연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했다.
구미시 관내 사업체는 3만여개. 종사자는 2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구미시에 따르면 구미 지역의 사업체 및 종사자 수는 최근 5년동안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2012년 기준으로 2만9,308개의 사업체에 19만1,940명(남 11만6,429명, 여 7만5,511명)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18일부터 3월 13일까지 구미시 관내 종사자 1인 이상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 기준 사업체조사에서 나타난 이번 결과는 2011년 기준 조사 대비 사업체 수는 1,446개(5.2%), 종사자 수에 있어서는 325명(0.2%) 증가했다. 산업별 사업체 수를 살펴보면 도매 및 소매업이 6,669개(22.8%)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숙박 및 음식점업이 6,203개(21.2%), 제조업이 3,403개(11.6%) 순으로 나타났다.
구미시는 14일 오전 10시30분 구미선산청소년수련관에서 350여명의 어르신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심노인복지센터(센터장 박선애)주관으로 행복의 사랑고리사업 봉사체험나눔 및 사은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행복의 사랑고리사업은 독거노인과 학생(자원봉사자)들간 손자손녀 되어주기 연계를 통해 학생 학생들이 월2회 이상 독거 어르신 가정을 방문, 어르신들의 말벗, 심부름, 외출동행 등의 봉사활동 수행으로 어르신들의 사회적 안전망 확보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에게는 경로효친사상을 몸소 실천할 수 있는 귀한 계기가 되고 있다. 올해는 기존 참여 학교인 현일고, 도개고 뿐만 아니라 구미여고, 선산고의 참여로 봉사자가 158명에서 244명 증가해 행복의 사랑고리 사업이 더욱 활성화 됐다. 아울러 제12회 전국 사회복지 자원봉사자 대회에서 성심노인복지센터 행복사랑고리 봉사단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 행복의 사랑고리사업이 전국 지자체에 모범사례로 확산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안동시의회 손광영 시의원(태화, 평화, 안기)이 지난 달 25~29일까지 5일간 열진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정의 불합리성을 꿰뚫는 송곳질의와 대안제시로 주목을 받았다. 손 시의원은 제158회 안동시의회(제2차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전통산업과를 대상으로 문화관광 단지 내 유교랜드와 온뜨레피움, 전망대, 골프장 등에 안동시민들을 우선 고용해 일자리 창출을 주문하고, 원이엄마 테마파크를 조성할 때는 고성이씨 종가에서 관리에 동참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줄 것을 촉구했다. 녹색환경과에 대해서는 쓰레기봉투 무료지급대상을 읍?면?동 새마을부녀회원까지 확대해 줄 것을 요구하고, 일자리경제과에는 서민의 고충을
김명호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문화환경위원, 안동)은 지난 5일 열린 경북도의회 제6차 예결특위 동해안발전추진단에 대한 내년도 세출예산안 심의에서 ‘독도는 한국땅’이라는 사실을 세계시민들에게 확고하게 인식시킬 수 있는 ‘독도평화상’을 제정하자고 제안했다. 김 도의원은 서울 소재 민간단체 “독도평화재단”에서 기 시행하고 있는 ‘독도평화대상’시상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2015년 광복70주년을 기해 심사대상 범위를 전 세계로 확대하고 상금액도 국제적인 수상규모로 키워 경북도가 주도하는 세계적 권위의 ‘독도평화상’을 만들어나가자고 주장했다. 김 도의원은 지금까지의 인류역사는 반빈곤혁명, 반권위주의혁명, 반소외혁명, 반인종차별혁명 등 4중의 혁명적 상황과 함께 발전해왔다고 설명하면서, 국가 간 민족 간 분쟁해결과 저개발국의 빈곤해소, 민주주의 확장과 인종차별극복, 나아가 지구환경을 지키는데 탁월한 공적이 인정되는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해 ‘독도평화상’을 수여한다면, ‘한국 땅 독도’가 지니는 평화이미지를 지구촌에 보다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은 지난 6일부터 대구백화점 프라자점에서 지역 바이오기업의 제품홍보 및 매출증진을 위해 유망기업 상품전을 개최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유망기업 상품전’은 지난 6~12일까지 7일간 대구백화점 프라자점 식품관에서 지역 바이오기업의 우수제품을 한 곳에 모아 소비자에게 선보였다. 판매제품으로는 연구원이 개발해 기술이전을 통해 생산된 미드드림의 봉밀주를 비롯한 공동개발 제품, 자사 특허기술이 적용된 11개사 30여 개의 다양한 상품을 홍보·판매했다. 연구원은 지역 바이오기업의 뛰어난 기술력을 통해 생산된 우수한 제품들이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지원하기 위해 대구백화점에 협조를 요청해 개최했다.
가톨릭상지대학교 컴퓨터영상디자인과(학과장 이일순 교수) 1학년에 재학 중인 김지언 학생이 ‘제44회 경상북도 산업디자인 전람회’에 시각디자인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산업디자인 전람회에 시각디자인 부문에는 총298점의 우수한 작품들이 출품되어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으며, 김지언 학생에게는 금상 수상과 함께 상금 2백만 원이 주어졌다. 금상의 영예를 안겨준 김지언 학생의 출품작은 “숟가락 위의 SNS"라는 제목의 공익광고 포스터로 스마트폰 등장으로 인해 SNS를 통한 정보공유나 소식 전달 등 우리 생활에 긍정적인 면이 있는 반면 SNS로 인해 가족과의 정감 어린 대화가 사라져 가는 문제점을 통해 SNS에 종속된 삶과 개인주의 등 부정적인
여수로, 개목나루, 한자마을, 친수문화공원, 문화관광단지 연계 체험형 관광지로 탈바꿈 안동댐 일원이 지난 5일 호반나들이길이 개통하며 안동관광을 견인하는 핵심관광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안동댐 주변에는 국내 최장 387m 길이의 목책교인 월영교를 비롯해 월영공원과 물문화관, 공예문화전시관, 안동자연색문화원, 안동시립민속박물관, 민속촌 등 다양한 체험시설과 관람시설이 위치하고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새로운 관광인프라도 속속 확충되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안동댐치수능력 증대사업의 일환으로 폭 40m~67.2m, 길이 385m 규모의 여수로와 함께 제2 영락교와 진입도로가 4차선으로 확장된다.
안동시가 한층 업그레이드 된 행정력에 시민들의 역량이 가미되면서 올해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우수자치단체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중앙부처 및 경북도 등에서 올해 성과에 대한 평가결과가 속속 발표되는 가운데 12월 중순 현재 안동시는 36개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수상이 확정된 경상북도 저 출산 극복 유공 및 결핵관리 사업평가 등 연말까지 40여개가 넘을 것으로 보이며, 타 자치단체에 비해 월등한 성과로 인센티브도 5억3천만 원의 상 사업비를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시가 이처럼 좋은 평가를 얻은 데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참
국립공원관리공단은 15일 설악산, 지리산 등 전국의 아름다운 설경을 감상할 수 있는 국립공원 대표 탐방지 40선을 추천했다. 공단은 추천 탐방지를 ▲사찰 설경코스 ▲트레킹 설경코스 ▲케이블카 설경코스 ▲산 정상 설경코스 ▲장거리산행 설경코스 등 5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사찰 설경코스는 국립공원 내 사찰중심의 문화재와 주변 자연을 함께 둘러 볼 수 있는 곳으로 경사가 평지에 가까워 남녀노소가 함께 하는 가족단위 탐방객에게 적합하다. 대표적인 추천 명소는 오대산 월정사, 가야산 해인사, 속리산 법주사, 지리산 화엄사, 변산반도 내소사, 내장산 백양사 등 6개 지역이 있다.
'인민루니'라는 애칭으로 잘 알려진 북한 축구 대표선수 정대세(29·수원 삼성)가 결혼했다. 정대세는 14일 오후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한국 국적의 4살 연하 항공사 승무원과 화촉을 밝혔다. 정대세는 신부와 지난 5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정대세는 이날 예식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에 온지 1년 밖에 안 됐는데 좋은 사람을 만나 결혼하게 돼 기쁘다"며 "집에 가면 기다려줄 사람 있다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안정된다. 축복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정대세는 한국 국적을 가진 아버지와 조선(북한)적을 가진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재일교포 3세다. 한국 국적을 갖고 있어 한국 국적의 여성과 결혼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정대세는 지난 2007년부터 북한대표팀 선수로 활약 중이다. 이는 북한 국적을 갖고 있어서가 아니라 북한 여권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대표 선수의 자격으로 국적이 아니라 해당 국가의 여권 소유를 기준으로 택하고 있다. 정대세는 어린 시절 조총련계 학교를 다녀 북한 여권을 받았다. 한국 여권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