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숨바꼭질’ 제작자 김미희 대표(스튜디오 드림캡처)가 2013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을 수상한다. 여성영화인모임은 “올해는 베테랑 제작자와 신인감독의 팀워크가 훌륭한 영화들이 돋보였다. ‘숨바꼭질’은 김 대표의 기획력을 보여줬다. 또 실력파 배우가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시대임을 증명하는 영화로 후배 영화인들에게 신선한 자극이 됐다”고 밝혔다. 여성영화인상 연기상 부문은 영화배우 김민희가 차지했다. 2012년 영화 ‘연애의 온도’에서 ‘장영’을 연기했다. 여성영화인모임의 정회원과 이사진, 맥스무비 등이 뽑았다. 공로상은 배우 고은아에게 돌아갔다. 1960년대와 70년대에 대중과 평단의 고른 지지를 받으며 한국적인 여인상을 새로 구축했다.
우리나라 국민의 절반 이상은 실제 나이보다 어려 보이고 정서적으로도 젊게 산다고 생각하는 데 반해 건강은 자신없어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화이자제약이 지난 9월 한 달간 만 19세~64세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고령화 이슈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설문 조사한 결과다. 조사 결과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42.7%)가 본인이 나이에 비해 젊게 살고 있다고 대답했다. 특히 60.2%는 스스로가 '나이보다 어려 보인다'고 평가했고, 58.2%는 '정서적으로 나이보다 젊게 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신체적으로 실제 나이보다 건강하다'는 응답자는 네 명 중 한 명(25.1%)에 그쳐 건강관리가 필요함을 시사했다.
대구미술관이 2013~2014 애니마믹 비엔날레 전시 연계 덤 행사로 '2000원으로 행복한 대구미술관'을 마련했다. 먼저 오는 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을 제작한 오성윤 감독의 'd am's 특강'이 대구미술관 강당에서 개최된다. 특강을 통해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예술적 잠재력과 현대미술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예약은 대구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같은 날 오후 5시 대구미술관 어미홀에서는 '한젬마, 박종훈이 함께 하는 애니 콘서트'가 열린다. 이날 애니콘서트에서는 아트디렉터 한젬마와 피아니스트 박종훈의 애니메이션 주제가 '재즈 앙상블'과 그림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다.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대구미술관 강당에서 이번 애니마믹 비엔날레전 아카데미상 특별극장을 만든 건축가 국형걸의 '현대미술과 건축이야기' 특강도 펼쳐진다.
영화 '열한시'(감독 김현석)가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결혼전야'(감독 홍지영)는 지난 주보다 한 단계 오른 2위, '헝거게임: 캣칭파이어'(감독 프랜시스 로렌스)는 한 단계 떨어진 3위를 기록했다. '창수'(감독 이덕희)는 첫 주말 4위로 출발했고, 지난 주 1위인 '친구2'(감독 곽경택)는 5위로 주저앉았다. '토르: 다크월드'(감독 앨런 테일러)는 300만 관객 고지를 넘어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열한시'는 11월29일부터 12월1일까지 512개 스크린에서 7916회 상영돼 37만7175명을 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44만9099명이다. 24시간 미래로 갈 수 있는 타임머신이 만들어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SF스릴러다. '광식이 동생 광태'(2005) '시라노 연애 조작단'(2010)을 연출한 김현석 감독의 작품이다.
대한불교 조계종이 종단 연수시설에서 밤샘 술판을 벌인 승려들에 대한 감찰조사에 나섰다. 3일 조계종에 따르면, 승가대 동기생 승려 10여명이 지난달 28일 밤 충남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밤새 술을 마셨다. 이들은 이튿날 아침까지 소주 1박스와 맥주 3박스 정도를 비우며 노래를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가운데는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 때 자승 후보 캠프에서 활동한 사찰의 주지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4일 새해 예산안 심사 일정을 확정했다. 이군현 예결위원장(새누리당)과 예결위 여야 간사인 김광림 새누리당, 최재천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종합 정책질의와 계수조정소위원회 가동 일정 등에 대해 합의했다. 예결위는 우선 이날 오후 4시 30분 개최되는 전체회의에 새해 예산안을 상정한 뒤 곧바로 정부를 상대로 종합정책질의를 실시키로 했다. 이날은 여야 각 3명씩 총 6명의 예결위원이 정부를 상대로 정책질의를 한다. 예결위는 5일에도 종합정책질의를 이어서 진행한다. 6일에는 경제부처 부별심사를 실시하고, 예산안 처리 시간이 촉박한 만큼 주말인 7일에도 전체회의를 열고 비경제부처 부별심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일요일인 8일 오후 3시에는 미진한 부분들에 대한 종합정책질의를 다시 개최하기로 했다. 전체회의 정책질의 등을 마친 예결위는 9일 계수조정소위원회 논의 안건 작업을 완료한 뒤 10일부터 계수소위 가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4일 이번주 내로 방공식별구역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방공식별구역에 이어도 뿐만 아니라 마라도 홍도 상공 등도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한국 방공식별구역(카디즈·KADIZ) 기능을 여러가지로 유지할 수 있도록 충분한 내용을 담아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장성택에 대한 숙청을 어떤 수준으로까지 진행시킬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군부 강경파의 정적(政敵)인 장성택의 권력을 해체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장성택 주변에 대한 정리 작업이 이뤄지겠지만, 장성택 본인을 처형까지 하자는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현재까지 장성택의 측근인 리용하와 장수길이 지난달 말께 공개처형됐다는 정보 당국의 확인 이후 추가적으로 알려진 사실은 없는 상태다. 다만 장성택의 노동당 내 심복이었던 리용하와 장수길을 처형했다면, 앞으로도 줄줄이 장성택 라인에 칼날이 겨눠질 가능성이 높다. 노동당 행정부 소속이었던 리용하와 장수길에 대해 정보당국은 장성택의 '심복'이라는 표현을 썼다.
민주당이 4일 소속 의원 전원의 명의로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 도입 결의문을 내고 정부 여당의 특검 수용을 압박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통해 '특검은 물러설 수 없는 국민의 요구이자, 상식이다'라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특검 시기와 범위에 대한 즉각적인 논의와 연내 타결을 촉구했다. 민주당은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권은 국정원 등 국가기관의 불법적 대선개입을 은폐하기 위해 나라안팎의 엄중한 위기마저 외면한 채 정국을 파국으로 내몰았다"며 "국가정보원 등 국가기관에 의해 자행된 지난 대선의 불법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의 근간을 파괴한 엄중한 국기문란 사건이자 국민의 주권행사를 침탈한 반민주적 범죄"라고 주장했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4일 전날 장성택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실각했다고 알려진 데 대해 "판단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취지로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장성택 실각설과 관련해 좀더 상황을 예의주시해 봐야한다"고 밝혔다고 회의 참석자들이 전했다. 한기호 최고위원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정부가 북한 언론과 그외 복수 채널로 북한 상황을 파악하기 때문에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렵다"며 "김 장관은 '아직 단정적으로 얘기할 수 없다'고 보고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회의 후 장성택 실각 등 북한 동향에 대한 질문에 "어떠한 도발 관련한 특이한 징후가 있는 것은 아니다"며 "우리는 군사력을 강화하며 북한의 상황을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달 야당 중진의원들과의 만난데 이어 4일 중앙대 출신 여야 의원들의 회동에 나서는 등 차츰 보폭을 넓히고 있다. 10·30 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재입성한 서 의원은 이날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새누리당의 권성동, 김을동, 김학용, 노철래, 이군현, 이노근, 이재오 의원, 민주당 노웅래, 정의당 정진후 의원(가나다순)과 오찬회동을 가졌다. 회동 참석자들은 모두 중앙대를 나온 동문들로 이날의 모임은 '친목회'라 할 수 있다. 이들은 2~3개월에 한번씩 편안하게 식사 자리를 갖기로 했다는 게 참석자들의 설명이다. 모임에 참석한 이재오 의원은 "동문들 모임"이라고 했고, 김을동 의원은 "'의에 죽고 참에 살자(중앙대 교훈)'는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서청원 의원도 "동문들끼리 2-3개월에 한번씩 만나기로 한 것"이라며 크게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았다.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창조경제의 핵심인 융·복합을 선도해나갈 주인공이 바로 벤처기업"이라며 벤처기업에 대한 지원 및 육성 의지를 거듭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린 '2013 대한민국 벤처·창업 박람회' 개막식 축사를 통해 "이미 벤처기업들의 노력은 우리 경제현장에서 눈부신 성과로 빛을 발하고 있다. 벤처기업은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의 보고(寶庫)이기도 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지금 정부에서도 벤처기업이 더 튼튼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올해 새로 조성된 벤처투자펀드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3%나 증가해 1조원을 초과했고, 벤처 1세대 등 성공한 선배 창업가들은 정부와 함께 1000억원 규모의 후배기업 육성펀드를 조성하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여기에 현재 국회에 계류돼있는 벤처특별법과 자본시장법, 조세특례제한법 등 벤처 활성화 법안들이 연내 국회를 통과한다면 내년부턴 더 큰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정부는 새롭게 시작된 벤처 활성화의 불씨를 살려내고,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인비(25·KB금융그룹)를 비롯해 신지애(25·미래에셋)·최나연(26·SK텔레콤) 등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4년 시즌 첫 대회에 대거 출전한다. KLPGA 투어 2014년 시즌 개막전인 스윙잉스커츠 월드레이디스 마스터스(총상금 80만 달러)는 오는 6일부터 사흘 간 대만의 타이베이 미라마르 골프장(파72·6316야드)에서 열린다. KLPGA 투어와 대만여자프로골프투어(TLPGA)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KLPGA투어, TLPGA투어· 초청자· 추천자 등 총 96명이 출전한다. 박인비·신지애·최나연·유소연(23)·박희영(26)·김인경(25·이상 하나금융그룹)·이일희(25·볼빅)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7명이 초청자 신분으로 참가한다.
이대호(31)가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소프트뱅크 호크스에 입단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소프트뱅크가 지난 2일 오릭스 버펄로스와 결별을 선언한 이대호 그리고 한신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제이슨 스텐리지(35)와 큰 틀에서 입단에 합의했다고 3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의하면 소프트뱅크는 4번타자와 선발투수를 각각 외국인선수로 보강했다며 다음주께 입단 발표를 목표로 세부 협상에 돌입한다. 또한 소프트뱅크는 마무리 투수 후보로 세이부 라이온즈에서 FA로 풀린 데니스 사파테(32)도 노리고 있다. 이대호가 소프트뱅크와 계약하려는 움직임은 오래전부터 포착됐다. 이대호가 오릭스의 2년 8억엔 제안을 뿌리 칠 때 소프트뱅크의 오퍼가 있었다는 이야기가 나돌았다.
삼성 라이온즈의 류중일(50) 감독이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에서 논텐더로 풀린 임창용(37)에게 관심을 보이면서도 "본인 의사가 가장 중요한 것 아니겠느냐"고 강조했다. 컵스 구단은 3일(한국시간) 임창용을 다니엘 바드, 맷 가멜과 함께 '논텐더' 명단에 포함했다. 논텐더(Non-Tender)란 구단이 계약할 의사가 없는 선수를 사실상 방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컵스와 계약한 지 1년도 되지 않아 논텐더 자유계약선수로 풀린 임창용의 다음 행선지가 어디가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메이저리그 도전'을 꿈꾸는 임창용이 다른 팀을 알아볼 가능성이 높다. 임창용은 다른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자유롭게 협상을 벌일 수 있다. 임창용이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몸담았던 일본프로야구 복귀도 방안 중 한 가지다. 그러나 만약 한국으로 돌아올 경우 삼성으로 복귀해야 한다. 다른 팀에서 뛰고 싶으면 삼성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세계 최고의 궁사 기보배(26·광주광역시청)가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을 받았다. 대한민국여성체육대상조직위원회는 3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컨벤션 갤럭시홀에서 '2013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은 여성 체육인의 리더십을 함양하기 위해 제정된 것으로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이 1988년 제정해 25년을 이어온 '윤곡(允谷)여성체육대상'과 함께 처음 시상하게 됐다. 지난해 런던올림픽 2관왕이자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2관왕인 기보배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보배는 상패와 함께 5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기보배는 "올해로 25년째를 이어온 상을 받아 영광이다. 양궁을 17년째 해왔지만 올림픽 금메달 다음으로 뜻깊은 상이 될 것 같다. 이 자리에 있기까지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에게 영광을 드리겠다. 앞으로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축구천재' 리오넬 메시(26·FC 바르셀로나)와 '득점머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레알 마드리드)가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시상식에 앞서 자신들이 뛰고 있는 스페인 축구계의 연말 시상식에서 치열한 전초전을 치르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시상식은 새해 1월14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LFP)는 3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지난 2012~2013시즌을 결산하는 갈라 행사를 갖고 메시를 '최우수선수(Major Jugador)'로 뽑았다. 메시는 지난 2008-2009시즌부터 이번까지 5시즌 연속 최우수 선수에 등극했다. 그 뿐만 아니라, 메시는 '최우수 공격수(Major Delantero)'로도 선정돼 2관왕에 올랐다.
한국랭킹 1위 이세돌(30) 9단이 삼성화재배 2연패 및 통산 5회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 오는 9일 중국 쑤저우(蘇洲)로 향한다. 2013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총상금 규모 8억원·우승상금 3억원)의 결승 3번기가 10~12일 쑤저우 신라호텔 특별대국실에서 펼쳐진다. 결승 3번기에서 이 9단과 맞설 상대는 중국랭킹 11위 탕웨이싱(20·唐韋星) 3단이다. 이 9단과 탕 3단은 지난 11월17일 끝난 준결승 3번기에서 나란히 2-1로 역전승하며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 9단은 본선 16강에서 중국의 천야오예(24·陳耀燁) 9단, 8강에서 추쥔(31·邱峻) 9단을 물리친 뒤 준결승에서 중국의 우광야(23·?光亞) 6단 역시 침몰시켰다. 지난해 11월 제1회 바이링(百靈)배 세계바둑오픈전 4강에 오르며 한국 바둑팬들에게도 이름을 알린 탕 3단은 올 7월 끝난 2013 인천실내무도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삼성화재배에서는 통합예선에서 5연승을 거두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본선에 올랐다. 본선에서 한국의 박영훈 9단과 김지석 9단을 연파한 뒤 스웨(22·時越) 9단마저 무너뜨렸다.
국내 유도 최강자들이 제주에 모인다. 국제유도연맹이 주최하고 대한유도회와 한국마사회가 주관하는 '2013 KRA 코리아그랑프리 국제유도대회'가 5일부터 양일간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개최된다. 1999년 코리아오픈국제대회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코리아월드컵대회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올해부터 총상금 10만 달러가 걸린 그랑프리 국제대회로 격상돼 열린다. 32개국 265명(임원 45명·선수 22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주최국인 한국은 체급별 4명의 선수들을 내세운다. 국가대표 선수들을 총출동시킨다.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남자 81㎏급 김재범(한국마사회)을 필두로 올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에 빛나는 남자 60㎏급 김원진과 여자 70㎏급 김성연(이상 용인대) 등이 출격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아시아의 다른 팀, 북중미 팀 등과 함께 2014 브라질 월드컵 조 추첨 3번 포트에 배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4일(한국시간) 브라질 바이아주 코스타 도 사우이페에서 조직위원회 회의를 열고 월드컵 조 추첨 포트 배정을 확정, 발표했다. 한국은 예상대로 일본, 호주, 이란(이상 아시아), 미국, 멕시코, 코스타리카, 온두라스(이상 북중미) 등과 함께 3번 포트에 배정됐다. 1번 포트에는 개최국 브라질을 비롯해 FIFA 랭킹 상위 7개 국가가 들어갔다.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우루과이, 벨기에, 독일, 스페인, 스위스 등이다. 2번 포트에는 모두 7개의 국가가 속해있다. 아프리카의 알제리, 카메룬, 코트디부아르, 가나, 나이지리아 등과 남미의 칠레, 에콰도르가 2번 포트를 구성한다. 남은 1자리는 스페셜포트로 4번 포트 팀 중 한 팀이 채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