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6시 안동문화예술의전당 12월 열린 초대전이 2011년부터 3년간의 긴 여정 속에 아쉬움을 뒤로하고 마지막 전시회로 막내렸다. 열린초대전은 안동을 비롯한 경북북부 지역예술가의 헌신과 열정이 보여준 성공적 사례의 전시회로 회화, 서예, 사진, 공예, 시화 등 다양한 장르를 한자리에 소개함으로써 안동의 미술계에 조화와 화합, 활력을 안겨 준 중요한 전시로 평가 되고 있다. 2011년 2월부터 시작된 열린초대전은 그동안 매회당 한 달씩 22회를 진행해왔고, 174명의 작가를 초대했으며 그중 경북북부지역의 작가만 135명이 넘는다. 총550일간 4만5천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역대 최장, 최다의 관람객이 다녀간 전시회로 기록되고 있다.
안동시는 3일 오전 안동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2013경북도 어르신 문화축제 한마당행사'를 열렀다. 안동시에 따르면 경북도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각 시·군 문화원의 어르신 문화프로그램 사업에 대한 인지도를 넓히고 어르신 문화프로그램 참가자들의 만남의 장을 마련해 문화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함께 화합과 소통의 장을 위해 마련됐다. 고령 청소년 가야금 연주단과 의성 나빌레라 무용단의 식전공연에 이어 개회식을 가진 후 본격적인 다양한 주제의 문화축제에 들어간다. 포항은 취타대 연주를 선보이고 울진에서는 민속놀이인 '영등할마이 달넘세놀이'를, 의성에서는 무용극 '시집가는 날'을 공연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이 수운관리사업소 유류절취와 근무지 무단이탈 등 최근 불거진 공직기강 해이를 질책했다. 권 시장은 유사사례 방지를 위한 강력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권 시장은 3일 안동시민회관에서 열린 정례조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부분 열심히 일하고 있는 공무원들과 달리 불과 몇 명의 잘못으로 공무원 전체가 지탄을 받고 굴절된 모습을 보여 안타깝다면서, 눈길이 미치지 않는 사업소 현장근무자에 대한 복무확인을 강화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각 국장은 매월 1회 이상 사업소 현장을 직접 찾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지도할 것을 지시했다. 각 사업소장도 원거리에 위치한 현장근무지를 1주일에 한차례 이상씩 직접 현장을 돌며 점검할 것과 함께 매일 일일상황을 각 국장들께 직접 보고하도록 했다. 감사부서에도 연말과 연시를 맞아 수시 비노출 점검 등을 통해 현장근무자에 대한 일제복무 확인을 지시했다.
국립안동대학교공자학원은 최근 안동대 국제교류관 대회의장에서 열린 개원 1주년 기념식에서 (재)세계유교문화재단과 상호 업무교류·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에서 안동대공자학원과 (재)세계유교문화재단은 전 세계에 동양사상의 요체인 유교가치를 보급해 세계평화에 이바지하기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합의했다. 이번 협정에 따라 양 기관은 ‘유교가치 발굴 공동연구 및 학술대회 개최’, ‘한중 양국 전통문화 콘텐츠 발굴 및 상호교류’, ‘유교의 생활화 캠페인 전개’ 등을 전개해 유교 가치 실현과 전 세계 평화체제 구축에 이바지 할 계획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4일 오전 시청 현관에서 희망2014나눔캠페인 출범 사랑의 열매달기 행사에서 성금을 기탁한다.
대구대학교 학생들이 대기오염도에 따라 안전한 구간으로 경로를 안내해 주는 자전거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개발했다. 3일 이 대학에 따르면 임베디드시스템공학 전공 4학년생인 조중재(24)·배상원(26)·한문현(24)씨 등 3명이 '스마트 바이시클(Smart Bicycle)'이란 대기오염 알림 내비게이션 시스템으로 대한임베디드공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지난달 28~2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공학교육페스티벌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특별 수상작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시스템은 자전거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공기 속의 이산화탄소, 먼지 등 유해물질을 측정, 센서와 연결된 스마트폰을 통해 데이터를 서버로 전송하도록 돼 있다. 자전거에서 전송된 데이터는 서버에 축적돼 대기오염 구간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다시 보내 자전거 이용자가 오염 구간을 피해가도록 하는 원리다.
대경대가 글로벌 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이색 취업 특강을 열었다. 세계적인 명성을 쌓은 글로벌 기업체 관계자가 대학을 방문, 전공 학생들은 위한 생생한 취업 기술을 전달한 것. 3일 대학에 따르면 캠퍼스 산학동 강의실에서는 '재규어랜드로버 딜러 특강'이 열렸다. 특강은 재규어랜드로버 김은영 인사부장이 마이크를 잡고 딜러 취업을 위한 세일즈, 취업 기술을 강의에 녹여냈다. 특강에는 자동차 딜러과와 딜러 취업을 희망하는 타전공 재학생 100여 명이 몰렸다.
이화여자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은 3일 2014학년도 정시모집 M.D.과정(의무석사과정)과 M.D.-Ph.D.과정(의무석사·의학박사 복합학위과정)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 2014학년도 총 선발인원은 76명으로 수시모집 일반전형에서 35명, 특별전형에서 3명 등을 이미 선발한 바 있다. 이번 정시모집에서는 일반전형 34명, 외국대학 출신 우수자 전형인 특별전형 4명 등 총 38명을 선발했다. 이화여대 관계자는 "정시모집 일반전형 합격자의 출신대학 분포는 이화여대를 비롯해 국내외 최상위권 대학이 골고루 분포했다"고 설명했다.
경북대 교수회(의장 손창현)가 함인석 총장에 대한 불신임투표를 재개키로 해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2일 경북대 교수회에 따르면 지난 3월26일 평의회 결의에 따라 잠정유보했던 함인석 총장 불신임투표를 5일부터 재개한다. 불신임투표는 오는 5일과 6일 부재자투표에 이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본투표를 실시한다. 경북대 교수회(교수회)는 총장이 2012년 6월 교수총투표를 통해 확정된 교수 총의를 거슬러 개정학칙을 공포한 데 이어 지난 2월28일 교수회 평의회에서 만장일치로 부결된 총장후보자 선정 규정을 공포했다고 주장했다. 경북대 교수회는 총장이 공개서면을 통해 대학 거버넌스에 관한 학칙과 규정을 원점에서 재논의해 6월말까지 개정하기로 약속, 총장 불신임투표를 잠정유보했다. 하지만 총장은 자신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조치를 하지 않았고, 교수회의 거듭되는 제안을 모두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전국 시·도 교육감들이 교육부에 시간선택제 교사 제도 도입을 철회해달라고 한 목소리로 촉구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2일 오후 3시 서울 엠베서더호텔에서 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협의했다. 교육감들은 최근 교육부에서 발표한 시간선택제 교사 제도 도입에 대해 장기적으로 정규교원 정원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고 운영상에도 문제가 있다며 제도 도입 철회를 건의했다. 또 최근 안전행정부가 자체수입으로 인건비를 충당하지 못하는 기초 지자체에 대해 교육경비 보조 예산편성을 하지 못하게 한 것과 관련, 해당 지역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 및 교육과정 운영에 막대한 차질이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유아교육과 보육이 2016년까지 완전 통합된다. 국무조정실 산하 유보통합추진위원회(위원장 김동연 국무조정실장)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회의를 열어 그동안 실무조정위원회에서 검토한 '유보통합 추진방안'을 확정했다. 유보통합은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하되 △학부모 요구 충족에 최우선 순위 △현 정부 임기내 완성 △이해관계자의 갈등요인 효율적 관리 등을 기본방향으로 삼아 2016년까지 마무리 짓기로 했다. 우선 당장 내년부터 정보공시(원비, 교사, 특별활동, 급식 등) 내용 확대, 유치원 평가와 어린이집 평가인증 연계, 재무회계규칙 적용 확대와 공통 적용 항목 개발 등 통합 전 즉시 시행할 수 있는 것을 추진한다. 2015년에는 규제환경 정비 등 본격 통합 추진에 나선다. 결제카드 통일, 시설기준(교실면적·교사당 아동비율 등) 정비·통합, 이용 시간·대상 및 교육과정 통합, 교사 자격 및 양성체계 정비·연계 등이 이뤄진다. 2016년에는 관리부처(교육부-복지부, 교육청-지자체)는 물론 재원의 통합까지 마무리하고 어린이집-유치원간 교사 처우 격차 해소 등을 단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김동연 국무조정실장은 “이번 유보통합 추진방안은 단순한 관리부처 통합뿐 아니라 품질개선과 시설 다양성 등 학부모의 수요를 최대한 충족시키는데 역점을 뒀다”며 “앞으로 시설운영자, 학부모 등 이해당사자에게 유보통합 추진방안의 내용과 취지를 적극 설명하여 협조를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3일 오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3 대한민국 인성교육 실천 한마당에서 참가 학생들이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보낼 운동화에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인성교육실천한마당은 학생에게는 인성 체험 기회를, 학교와 교사에게는 다양한 인성 우수사례 정보 공유를, 학부모에게는 자녀 눈높이를 찾는 인성 교육을 실현하게 하기 위한 행사다.
내란음모 사건 13차 공판의 증인으로 나온 국정원 수사관이 "이석기 피고인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 압수수색 당시 통합진보당 측의 방해로 영장 집행이 늦어졌으며 이 과정에서 이 의원 등이 증거를 인멸한 의혹이 있다"고 증언했다. 3일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김정운) 심리로 열린 이 의원 등 7명에 대한 공판에서 국정원 직원 이모씨는 "이 피고인의 의원회관 집무실(10㎡ 안팎)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기까지 총 2박3일이 걸렸다"고 말했다. 그는 "8월28일 오전 8시15분께 압수수색을 위해 의원사무실에 방문했으나 다음날인 29일 오후 3시15분에서야 압수수색을 개시했고 30일 오전 2시42분에께 마쳤다"며 "압수수색이 지연된 것은 보좌관들과 당 관계자들이 영장 집행을 지속적으로 방해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씨는 "당시 국회사무처의 협조를 얻어 이 피고인의 사무실을 찾아 '영장을 집행하러 왔다'고 고지했는데 보좌관들이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블라인드 사이로 A4용지를 파쇄하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다가오는 연말 컴퓨터 앞에 앉아 바쁜 업무처리에 한창인 직장인들은 근육 뭉침을 경험하기 쉽다. 기지개를 켜고 안마봉으로 어깨를 수차례 두드려도 갑갑하고 뻐근한 몸은 쉽게 풀리지 않는다. 3일 한국건강관리협회에 따르면 근육 뭉침 현상에는 몸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최선이다. 근육이 뭉치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우선 환절기를 맞아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며 근육이 수축해 뭉치기 좋은 상태가 된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물론, 장시간 바르지 못한 상태로 활동했을 때도 근육이 잘 뭉친다. 평소 하지 않던 운동을 무리하게 해 젖산이 과다 축적되거나 근섬유 다발이 손상됐을 때, 혹은 일상생활에서 근육을 너무 사용하지 않을 때 근육의 긴장과 피로를 겪게 된다.
국제투명성기구(TI)가 발표한 올해 국가별 부패인식지수(CPI)에서 우리나라가 46위를 차지해 3년 연속 순위가 하락했다. 국제투명성기구 한국본부인 한국투명성기구는 3일 오전 10시께 서울 종로구 사무실에서 '2013년 국가별 부패인식지수'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이 발표하고 "독립된 반부패기관 설치 등 반부패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제투명성기구에 따르면 2013년 CPI 조사 결과 한국은 55점(100점 만점)을 기록해 전체 조사대상 177개국 가운데 46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순위보다 한 계단 하락한 것이다. 한국은 2012년 조사에서 100점 만점에 56점을 받아 45위였다. 한국은 2011년(43위), 2012년(45위) 등에 이어 올해는 46위를 차지해 3년 연속 순위가 하락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회원국들 중에서는 지난해와 같은 27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14년 전 대구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황산 테러로 숨진 고(故) 김태완(당시 6세)군 사망 사건과 관련, 검찰이 재수사에 들어간다. 3일 대구지검은 최근 유족과 시민단체가 재수사를 청원함에 따라 사건을 배당하고 수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다만 원 사건이 검찰에 송치된 것이 아닌 만큼 직접 수사하지 않고 관할 동부경찰서가 수사를 하고 수사지휘를 통해 의혹을 밝힌다는 계획이다.
대구지역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6일 총파업에 들어간다. 대구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는 대구시교육청과 호봉제 도입 등 '5대 요구안' 교섭이 결렬됨에 따라 오는 6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 연대회의는 "지난해 4월 대구시교육청에 임금인상 단체협약을 요구했다"며 "그러나 시교육청은 1년만에 교섭에 나온데다 지금까지 교섭안 중 단 한가지도 수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다른 지역이 파업을 할 때도 자제하고 교육감 면담과 교섭을 요구했지만 시교육청은 어떤 대안도 제시하지 않았다"며 "결국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던 우리의 요구는 묵살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리나라가 OECD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PISA) 수학 부분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PISA 2012에서 OECD 34개국 중 수학 1위, 읽기 1~2위, 과학 2~4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PISA는 만 15세 학생들의 수학, 읽기, 과학 소양 수준과 추이를 국제적으로 비교하는 것으로 3년 주기로 시행된다. 주기별로 세 영역 중 주영역을 설정하며 PISA 2012의 주영역은 수학이다. OECD 34개국, 비회원국 31개국 등 총 65개국 약 51만명을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총 5201명(고 140개교, 중 16개교)이 참여했다. ◇OECD 중 수학 1위, 읽기 1~2위, 과학 2~4위 우리나라는 OECD 34개국 중 수학 1위, 읽기 1~2위, 과학 2~4위, 전체 65개국 중에서는 수학 3~5위, 읽기 3~5위, 과학 5~8위를 기록했다. 평가원 관계자는 "PISA의 각 영역별 평균 점수는 표본을 통해 얻은 추정치로서 오차를 포함하고 있는 값"이라며 "따라서 점수에 따른 등수를 제공하기 보다는 그 국가가 위치할 수 있는 최고 등수와 최하 등수를 추정해 공개한다"고 설명했다. 수학의 경우 평균 554점으로 OECD 평균 494점에 비해 60점 높았으며 읽기는 536점, 과학은 538점으로 OECD 평균보다 각각 40점, 37점 높았다.
3일 오전 10시20분께 안동시 임동면 고천리 34번 국도에서 안동 시내 방면으로 달리던 이모(52·여)씨의 1t 화물차와 마주오던 신모(67)씨의 1t 화물차가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신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또 이씨도 전신에 타박상 등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두 차량 중 한 차량이 젖은 길에 미끄러져 중앙선을 넘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3일 중고차를 경매로 싼값에 구해주겠다며 수억원을 가로챈 중고차 딜러 이모(28)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대구의 한 중고차매매단지를 찾은 박모(51)씨 등 9명에게 중고차 구입대금 2억45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피해자들에게 "원하는 중고차를 경매장에서 싸게 구입해 주겠다"고 속여 돈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