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원예농협(본부장 윤재근) 15일 본점 회의실에서 대구경북원예농협이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직원들과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이 손수 담근 김장김치 300포기를 지역 복지관의 결손가정과 홀몸노인에게 전달하고 있다.
안동시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6일 실시하는 안동와룡농업협동조합장재선거의 후보자등록이 마감된 지난 15일 오후 5시 30분 후보자회의를 안동시선거관리위원회 회의실에서 실시했다. 이날 후보자회의는 투표용지 게재순위(기호) 추첨을 했으며, 돈 선거를 척결하고 공명선거 분위기 정착을 위해 “공명선거 실천 결의문”을 채택했다. 기호추첨 결과는 기호1번 황성철 후보, 기호2번 지명숙 후보, 기호3번 이승룡 후보, 기호4번 권재형 후보로 결정되었다. 조합장선거의 선거운동기간은 후보자 등록 후부터 선거일 전일(11월 16일 ~ 11월 25일)까지 이며, 후보자가 할 수 있는 선거운동방법은 선거공보 발송, 선전벽보 첩부, 합동연설회 개최, 전화(문자메시지 포함)?컴퓨터통신(전자우편 포함)을 이용한 선거운동, 공개된 장소에서의 명함 배부 및 지지호소 등이 있다. 시 선관위는 오는 20일까지 선전벽보를 첩부하고 선거공보를 발송할 예정이며, 후보자 합동연설회는 22일 오후 2시 한국국학진흥원에서 개최한다.
김천시가 신정부 출범에 따른 맞춤형 지역발전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대구경북연구원에 의뢰해 진행중인 김천시 신발전 중기계획 수립 용역에 대한 최종 보고회를 14일 김천시청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박보생 시장을 비롯해 김천시 정책자문단과 실,과?소장 이상 간부 공무원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용역 보고회에서는 대구경북연구원 임성호 책임연구원이 그동안의 연구내용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토론시간에는 각 분야별 전략 및 도출과제에 대한 중점적인 토론이 이어졌다.
서울시내 전통시장의 대표상품이 한 자리에 모인다. 서울시는 '함께 만드는 전통시장, 함께 누리는 마을시장'을 슬로건으로 '제1회 서울 전통시장 박람회'를 19일부터 이틀간 서울광장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의 컨설팅으로 브랜드화한 신응암시장의 끄덕반찬, 목3동시장의 깨비만두를 비롯해 광장시장 빈대떡, 남대문시장 호떡, 송화시장 빨간오뎅, 신원시장 순대, 영천시장 꽈배기, 남구로시장 찹쌀순대 등 시장 대표 먹거리가 판매된다. 서울시 명예홍보대사인 가수 조항조의 미니콘서트와 광장시장의 이야기를 연극으로 구성한 '광장시장' 등의 공연도 펼쳐진다. 전통시장 상인들로 구성된 합창단과 사물놀이, 탈춤 공연도 진행된다. 정책홍보관에서는 전통시장 지원정책과 미래전통시장을 체험해 볼 수 있고 상생협력관에서는 KT, LG, 롯데백화점, 우리은행, 하나은행이 참가해 전통시장 활성화 참여를 유도한다.
농협 문경시지부(지부장 정종복)주관으로 서문경농업협동조합(조합장 김중기)과 문경어르신마을(원장 권금순), 점촌농업협동조합(조합장 신동곤)과 서일의료재단문경중앙병원(원장 이상일)간에 지역농축산물의 지역소비촉진으로 지역농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지역 농·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이 날 협약식에서는 지역농산물의 지속적인 소비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업인 소득증대 및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업인과 소비자, 도시와 농촌, 농업과 환경을 연계한 지역 공동체 활성화로 농업과 지역이 상생하는데 공동 협력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대우건설이 경북도 경산시 압량면 신대부적택지개발지구에서 선보인 ‘경산 푸르지오’의 청약이 전 타입 마감돼 높은 관심을 모았다. 대우건설은 지난 14일 마감된 경산 푸르지오 686세대(총 754세대, 특별공급 제외 686세대)의 일반공급 청약결과가 평균 2.49대 1, 최고 5.75대 1을 기록하며 전 타입에서 마감됐다고 15일 밝혔다. 경산 푸르지오는 지하 2층, 지상 16~20층 아파트 총 10개동 754세대 규모이며, 62A㎡ 120세대, 62B㎡ 80세대, 74㎡ 206세대, 84A㎡ 251세대, 84B㎡ 97세대,로 구성되었다. 경산 푸르지오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650만원 대이며, 당첨자발표는 11월 20일, 지정계약일은 11월 25일 ~ 27일까지이다. 입주예정일은 2016년 1월이다.
대구은행(은행장 하춘수)은 신용·체크카드 고객을 위한 특별한 플러스 알파의 혜택을 제공하는『DGB 플러스쿠폰』어플리케이션 런칭을 기념해 지역 대학교 및 극장에서 고객을 대상으로 영화관람권과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DGB 플러스쿠폰』어플은 대구은행 신용·체크카드를 이용하는 고객이 결제 시 제시하면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이 상시 업데이트 되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구글 PLAY스토어에서 검색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기존 카드 할인 및 적립 등의 서비스를 동일하게 받으면서 쿠폰에 제시된 추가할인 및 우대 혜택을 동시에 받을 수 있으며, 11월 말부터는 대구은행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DGB 플러스쿠폰』은 대구은행 신용/체크카드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한 쿠폰으로 지역 가맹점에서 사용시 최대의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는 DGB만의 서비스로, 식음료·의류·스타일·생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공받을 수 있으며 특히 각 프랜차이즈 지점별 소개와 지도, 전화 바로 연결 등의 항목이 구비돼 편의성을 높였다. TGI Friday's 및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제휴지점, CGV 제휴점 등에서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구미 무을농협(조합장 김연목)이 최근 13일 무을면 원리 833번지 일원에서 남유진 시장과 김기해 농협중앙회구미시지부장을 비롯한 무을농협 이사 감사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사료 가공시설 기공식을 갖고 착공에 들어갔다. 조사료 가공시설은 가축의 영양소 수준에 맞도록 풀사료와 곡물사료 등을 한꺼번에 혼합한 발효사료를 생산하는 것으로 지난해 3월 무을농협이 경북도로부터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이래 그간 시설부지를 확보, 환경영향평가, 농지전용, 건축허가 등 인허가를 완료했다. 아 시설은 부지 8170㎡에 국도비 9억원, 시비 5억원, 자부담 10억원 등 총사업비 24억여원이 투입해 1일 100t 용량의 생산시설을 내년 4월까지 완공할 목표를 하고 있다. 한편, 무을농협은 사료원료로 직영 버섯종균배양소에서 발생되는 1일 20t의 버섯폐배지와 양질의 사료작물을 직접 대량 재배해 조달할 계획에 있어 다른 곳에 비해 상당한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김연목 조합장은 “조사료가공시설을 잘 지어서 축산농가에 품질좋은 양질 조사료를 공급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꽉 막힌 여야 대치정국을 가장 안타깝게 바라보고 있는 한 사람이 아마도 박근혜 대통령일 듯 싶다. 하반기 핵심 국정운영 과제로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 등 민생현안 해결에 올인하겠다고 거듭 강조해 온 박 대통령으로선 지금의 국회 상황이 답답할 수 있다. 박 대통령은 지난 8·15 경축사를 통해 "집권 1년 전반기가 국정운영의 틀을 설계하고 만드는 과정이었다면 이젠 구체적인 실행과 성과를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의 모습을 만들겠다"고 했다. 그리고 그간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와 국무회의를 통해 '국정과제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달라'는 등의 주문을 수석비서관들과 국무위원들에게 강조해 왔다. 박 대통령의 하반기 구상이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우선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 내년도 예산안 처리도 발등의 불이다. 하지만 여야가 국가정보원을 비롯한 국군사이버사령부 등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 문제에 사활을 걸면서 각종 법안 및 예산안 처리는 뒷전으로 밀리는 모양새다. 여기에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실종 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 결과를 놓고도 여야는 엇갈린 해석을 내놓으며 공방을 이어갈 태세다. 고질적인 인사문제도 박 대통령의 발목을 잡고 있다.
통합진보당은 16일 낮 12시 서울광화문 광장에서 '민주주의 지키기, 진보당 지키기 72시간 릴레이 108배 철야정진'을 마무리하는 해단식을 가졌다. 통진당은 법무부의 정당해산심판청구에 반발하며 지난 13일 정오부터 나흘간 108배 릴레이 철야정진을 벌여왔다. 해단식에는 이날 마지막 153번째 참가자로 108배를 한 김선동 의원과 민병렬, 유선희 최고위원, 당원들이 참여했다. 김선동 의원은 "통합진보당을 해산하려는 박근혜 정부의 민주주의 파괴에 맞서 국민 여러분의 힘으로 민주주의를 지켜주시고 서민의 정당 통합진보당을 지켜주시라"며 "진보당은 오직 국민들만을 위해서, 서민들의 꿈과 희망을 위해 불철주야 목숨을 아까워하지 않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우리가 믿는 것은 국민, 서민들의 힘뿐"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 대한국의 내일,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민주주의를 지켜주시고 통합진보당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16일 "박근혜 대통령은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이 요구되는 대선관련 사건조차 특검에 맡기지 않는다면 도대체 어디에 특검이 필요하다는 말이냐"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한국노총 2013전국노동자대회'에 참석, 연대사를 통해 "박 대통령은 대선 당시 상설특검제까지 공약했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지금 대한민국이 위기에 놓여있다. 박근혜 새누리당 정권의 불통과 독선, 그리고 거짓과 무능으로 민주주의는 와르르 무너지고 있고 민생은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다"며 "우리 노동자의 삶은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정국은 여전히 1년 전 대선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국가정보원에 이어서 국군사이버사령부와 국가보훈처까지 조직적으로 지난 대선에 불법 개입한 사실이 다 드러나고 있고, 국정원의 검은 돈과 밀실공작이 연계돼 있다는 정황이 드러났음에도 이에 대한 수사는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사건을 매듭짓기는커녕 오히려 은폐·축소와 수사 방해로 검찰까지 엉망으로 만들어 버리고 말았다"며 "검찰의 공소유지를 지휘하고 있다는 차장검사는 검찰의 공소 사실자체를 부인하면서 무죄를 확신한다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또 김무성 새누리리당 의원을 겨냥, "소위 찌라시 해명처럼 국민이 납득할 수 없는 한 정권의 행태에 대한 정치권의 소모적인 공방은 계속 될 수밖에 없다"며 "저는 이제 지난 대선관련 의혹 사건들 일체를 특검에 맡기고,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개혁은 국정원개혁특위에 맡기고 정치권은 이제 민생을 살리기 위한 법안과 예산심의에 전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기윤 새누리당 의원이 16일 길거리에서 흡연을 의무적으로 금지하는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국회 안정행정위원회 소속인 강 의원은 이날 "길거리 흡연은 현행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조례로서 규제할 수 있지만 해당 법률 조항이 의무가 아닌 임의조항이기 때문에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자체들이 길거리 흡연을 허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길거리 흡연을 지자체 조례가 아닌 법률로 규제할 수 있는 근거를 신설해 명문·의무화하고 지정기준 등은 대통통령으로 정하되 세부구역은 지자체의 조례로 정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은 16일 지난 2010년 활동을 종료한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의 활동 재개를 위한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 기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진실화해위원회가 최초 조사 개시 결정일 이후 3년간 진실규명 활동을 하고 2년 범위 내에서 기간을 연장, 최대 5년간 활동할 수 있도록 했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는 우리 현대사 전반의 반민주적·반인권적 사건 등에 대한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2005년 5월 31일 여·야 합의로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기본법'이 제정됨에 따라 설립된 독립적인 국가기관이다. 위원회는 항일독립운동, 반민주적 또는 반인권적 행위에 의한 인권유린과 폭력·학살·의문사 등을 조사해 왜곡되거나 은폐된 진실을 밝혀냄으로써 민족의 정통성을 확립하고 과거와의 화해를 통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국민통합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범야권 정치원로와 시민사회 인사 등이 참여하는 '민주와 평화를 위한 국민동행'(국민동행)이 17일 오후 1시 원불교 서울회관 5층 대강당에서 창립식을 갖는다. 국민동행은 군사정권 당시 민주화 운동 세력인 '민주화추진협의회' 구성원인 동교동과 상도동 인사들, 재야인사 등 원로그룹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이들은 민주주의 위기와 개헌을 주장하고 있다. 국민동행은 지난 1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제안문을 통해 "공안통치로의 퇴행이 우려되며 정치가 제대로 작동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18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여야의 대치정국이 안개 속에 갇힌 듯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국면으로 빠져들고 있다. 국가정보원 등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의혹사건 공방은 여전하고 15일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실종 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를 놓고도 여야가 해석을 달리하면서 설전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 더해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처리를 민주당이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자진사퇴와 연계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세우면서 여야의 신경전이 지속되고 있다. 우선 사초(史草)실종 사건에 대한 검찰수사결과 발표와 관련, 새누리당은 민주당의 대응수위를 예의주시 중이다. 민주당 배재정 대변인의 공식논평이 이날 나왔지만 김한길 대표나 전병헌 대표의 공식적인 대응은 나오지 않은 상태여서 새누리당은 참여정부 마지막 비서실장을 지낸 문재인 민주당 의원과 참여정부 관계자, 노무현재단측에 책임을 묻는 선에서 전선을 확대하지 않는 분위기다. 민현주 새누리당 대변인은 16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민주당의 입장이 문제인데 당 대변인의 논평을 봐도 그렇고 김한길 대표나 전병헌 원내대표 등 당 차원에서 정면대응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며 "문재인 의원과 노무현재단이 대응하는 것 같은데 그렇게만 간다면 이 상태에서 더욱 악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김 대표나 전 원내대표, 대변인이 정면에 나서서 대응한다면 심각해질 수 있다"며 "민주당의 반응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홍원(사진) 국무총리는 17일 최근 일본의 일부 지도자들이 보이고 있는 군국주의적 언행과 관련해 "역사의 진실 앞에서 겸허한 자세로 돌아오라"고 촉구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효창동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74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에서 "일본은 아직도 과거사에 대해 진정한 사과와 반성을 보이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일본의 이러한 행태는 이웃국가에 상처를 주고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일"이라며 "역사는 단순한 과거의 일이 아니라 오늘의 토대이며 미래의 거울이듯 이런 때일수록 선열들의 숭고한 헌신을 되새기면 한 마음 한 뜻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도 퇴진설이 나돌았지만 강한 의지로 임기를 채울 것이라던 포스코 정준양<사진> 회장이 임기를 1년 4개월 남기고 사의를 표명했다. 정 회장은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스스로 물러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 2000년 민영화 이후 새 정부 출범 때마다 최고경영자가 교체됐다.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지 1년 만이던 지난 2009년 2월 자진 사퇴한 이구택 전 회장의 뒤를 이은 정 회장 역시 중도 퇴진을 피하지 못했다. 이로써 전 정권에서 임명됐던 4대 금융지주 회장부터 재계 11위인 KT의 이석채 회장, 그리고 재계 6위인 포스코의 정 회장까지 전격 사퇴하면서 후임 인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예고된 MB맨들의 사퇴
중증응급환자의 재빠른 이송을 위해 경북도가 정부 지원을 받아 운항 중인 '닥터헬기'가 야간비행 금지와 운항거리 제한 때문에 '반쪽짜리 앰뷸런스'로 전락하고 있다. 경북도의회 황이주 의원은 17일 "경북도의 닥터헬기 운항시간이 일출에서 일몰까지, 운항거리는 반경 100km로 제한돼 있어 도입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올 7월5일 안동병원에서 운항을 시작한 닥터헬기는 지금까지 93차례 출동해 뇌질환, 심장질환, 외상질환 등 응급환자를 실어나르며 '날아다니는 앰뷸런스'로 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닥터헬기가 민간항공사의 항공기여서 '시계 비행에 관한 규칙'을 적용받기 때문에 낮 시간대에만 운항이 가능해 야간 긴급 환자 이송에는 속수무책이다. 운항거리도 안동병원에서 반경 100km 이내라는 규정에 묶여 상당수 경북지역 주민은 이용할 수 없다.
영덕군의 지역특산물인 복숭아를 생산하는 농가들이 7번국도변에서 가판을 해오다 국토관리청의 도로법위반 고발조치로 인해 전과자만 양산되고 있다. 지방행정당국과 국토관리청의 시급한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 지역복숭아 생산농가들은 여름철에 생산되는 복숭아의 특성상 생과를 제때에 판매 하지 못하면 물러져 상품으로써의 가치성이 없어져 폐기나 내버려야하는 시간과의 싸움에서 어쩔 수 없이 가두판매라도 해야 하는 입장이다. 영덕군에서는 올해도 총5.588톤의 복숭아를 생산하여 금액으로는 220억원에 이르고 판매형태로는 공판장출하가 2.514톤 택배로 1.397톤 농가 개별적판매가 1.062톤이며 국도변 판매량은 615톤에 이르고 금액으로는 24억원정 도로 영덕총생산량에11%를 점유하고 있다.
포항시가 1994년 (주)S에 온천지구 지정을 승인해 줘 지난 8월 온천개발계획을 득하려하자, 반려하는 등 또다른 개인에게 특혜를 주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993년 당시 온천 최초발견자 A씨와 함께 법인을 설립한 K씨는 포항과 영일이 합병되기 전 영일군수으로부터 (주)S가 온천 지구지정을 고시 받았다. 이어 1995년 2월 포항시는 북구 신광면 반곡리 일원 935,600㎡ 면적을 신광 온천지구로 지정해 문화유적 지표조사와 하수처리장의 충분한 설치할 것을 주문하고 개발계획승인시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득할 것을 (주)S에 공문 발송했다. 즉, 포항시에서도 신광 온천지구 지정과 동시에 개발계획이 (주)S에 있음을 허가한 부분이다. 이후 A씨는 이중계약 등으로 B씨에게 최초발견자를 양도했지만, 지난 1997년 이중계약을 시인하며 B씨가 약속을 어겼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