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응급환자의 재빠른 이송을 위해 경북도가 정부 지원을 받아 운항 중인 '닥터헬기'가 야간비행 금지와 운항거리 제한 때문에 '반쪽짜리 앰뷸런스'로 전락하고 있다. 경북도의회 황이주 의원은 17일 "경북도의 닥터헬기 운항시간이 일출에서 일몰까지, 운항거리는 반경 100km로 제한돼 있어 도입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올 7월5일 안동병원에서 운항을 시작한 닥터헬기는 지금까지 93차례 출동해 뇌질환, 심장질환, 외상질환 등 응급환자를 실어나르며 '날아다니는 앰뷸런스'로 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닥터헬기가 민간항공사의 항공기여서 '시계 비행에 관한 규칙'을 적용받기 때문에 낮 시간대에만 운항이 가능해 야간 긴급 환자 이송에는 속수무책이다. 운항거리도 안동병원에서 반경 100km 이내라는 규정에 묶여 상당수 경북지역 주민은 이용할 수 없다.
영덕군의 지역특산물인 복숭아를 생산하는 농가들이 7번국도변에서 가판을 해오다 국토관리청의 도로법위반 고발조치로 인해 전과자만 양산되고 있다. 지방행정당국과 국토관리청의 시급한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 지역복숭아 생산농가들은 여름철에 생산되는 복숭아의 특성상 생과를 제때에 판매 하지 못하면 물러져 상품으로써의 가치성이 없어져 폐기나 내버려야하는 시간과의 싸움에서 어쩔 수 없이 가두판매라도 해야 하는 입장이다. 영덕군에서는 올해도 총5.588톤의 복숭아를 생산하여 금액으로는 220억원에 이르고 판매형태로는 공판장출하가 2.514톤 택배로 1.397톤 농가 개별적판매가 1.062톤이며 국도변 판매량은 615톤에 이르고 금액으로는 24억원정 도로 영덕총생산량에11%를 점유하고 있다.
포항시가 1994년 (주)S에 온천지구 지정을 승인해 줘 지난 8월 온천개발계획을 득하려하자, 반려하는 등 또다른 개인에게 특혜를 주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993년 당시 온천 최초발견자 A씨와 함께 법인을 설립한 K씨는 포항과 영일이 합병되기 전 영일군수으로부터 (주)S가 온천 지구지정을 고시 받았다. 이어 1995년 2월 포항시는 북구 신광면 반곡리 일원 935,600㎡ 면적을 신광 온천지구로 지정해 문화유적 지표조사와 하수처리장의 충분한 설치할 것을 주문하고 개발계획승인시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득할 것을 (주)S에 공문 발송했다. 즉, 포항시에서도 신광 온천지구 지정과 동시에 개발계획이 (주)S에 있음을 허가한 부분이다. 이후 A씨는 이중계약 등으로 B씨에게 최초발견자를 양도했지만, 지난 1997년 이중계약을 시인하며 B씨가 약속을 어겼다고 주장했다.
자연과 더불어 여유로운 삶을 즐길 수 있는 귀농귀촌의 최적지로 경북 봉화군이 꼽혔다. 농촌진흥청은 귀농귀촌 우수시군 선발을 위한 발표경연대회에서 '경북 봉화군'이 최우수상, '전남 장성', '충남 홍성', '경남 하동'이 우수상에 선발됐다고 17일 밝혔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경북 봉화는 귀농귀촌업무가 체계화돼 있고 귀농인협의회 등을 구성해 합동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주민화합을 위해 노력한 부분이 높은 호응을 얻었다.
포스코는 정준양 회장이 이영선 이사회 의장에게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정 회장은 이사회가 아니라 이사회 의장에게 사의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부 관계자 등을 통해 정 회장이 사의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포스코는 공식적으로 사의 표명을 부인해왔다. 정 회장의 사임압박은 표면적으로 경영악화가 주 원인이지만, MB 정권에서 임명됐던 이른바 '코드인사' 교체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이는 MB 정권에서 낙하산 인사라던 이석채 KT 회장의 사임 이후 이뤄진 이어진 사의표명이라는 점에서 이 같은 분석을 뒷받침하고 있다.
대구경북은 쌀쌀한 초겨울 날씨를 보인 17일 국화와 단풍이 어울려 가을국화 전시회가 열린 가운데 휴일을 맞아 대구수목원을 찾은 시민들이 설중국, 천황, 홍옥, 귀인, 백미, 소국 등으로 만든 다양한 국화꽃을 보며 즐거워 하고 있다.
돈 매팅리 감독이 2014년에도 LA 다저스를 이끈다.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는 1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저스의 2014년 코칭스태프 인선이 완료됐다"고 전했다. 관심을 모았던 감독직은 매팅리가 계속 맡는다. 다저스는 매팅리와의 계약에 걸려있던 구단 옵션을 지난 10월 디비전시리즈가 끝난 후 행사했다. 매팅리는 이에 "레임덕을 겪고 싶지 않다"며 장기계약을 요구해 구단과 마찰을 빚었다. 여기에 매팅리의 측근으로 알려진 트레이 힐먼 벤치 코치와 웨이드 테일러 수석 스카우트를 해고하면서 다저스가 매팅리와의 결별 수순을 밟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감독직 유임에 양측이 일치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