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김장철 물가를 잡기 위해 정부 비축분 김장채소를 분산 출하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의 ‘김장채소 수급안정 대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배추·무·고추 등 품목별 수급 상황에 따라 분산 출하하는 방식으로 시장 공급량을 조절한다. 배추의 경우 김장 수요가 적은 11월 상·중순 출하조절시설에 1000톤을 가저장하고, 계약재배 물량 4만4000톤을 활용해 김장이 집중되는 시기에 평년 대비 20% 공급량을 늘린다. 무는 11월에는 2000톤 가량을 수매 비축해 예기치 못한 작황 급변과 김장수요 집중에 따라 탄력적으로 방출한다. 12월에는 내년도 설 수요 증가에 대비해 3000톤 내외로 추가 수매한다.가격이 높게 형성돼 있는 고추는 정부 비축물량 1900톤을 매주 400톤씩 방출한다. 마늘은 농협 협동마케팅 2만3000톤과 정부비축분 4700톤을 탄력적으로 푼다.할인 판매와 직거래를 확대해 가계 부담을 덜어준다. 전국 농협 판매장 2200여곳과 농협 온라인몰을 통해 김장 채소류를 시중가 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한다. 최근 소비가 늘고 있는 절임배추는 약 20% 싼 값에 사전 예약판매를 한다. 김장 채소류 직거래 장터는 지난해 70곳보다 10곳 늘린 80곳을 운영한다. 이달중 공영홈쇼핑 특별판매전도 개최한다. 다음달 20일까지 농식품부 식품산업실장을 반장으로 하는 ‘관계기관 합동 김장채소 수급안정대책반’을 가동해 김장채소 수급 상황을 점검·관리한다.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김장채소류를 구매할 수 있도록 특별사법경찰 273명과 명예감시원 3000명을 동원해 원산지 표시 기획 단속을 한다. 다음달 중순까지 특별 안전성 조사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