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지난달 실시한 돼지고기·배추김치 등 민감품목의 원산지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132개소에서 위반사항이 적발됐다고 1일 밝혔다.돼지고기와 배추김치는 가장 적발이 빈번한 품목이다. 지난해 단속결과 전체의 48.4%가 이 두 품목이다. 이번 조사에서 적발된 업소 중에선 거짓표시가 114곳, 미표시가 18곳이었다. 농관원은 거짓표시 업소들은 검찰에 송치하고, 미표시 업소들은 과태료를 부과한다.적발 업소들 중에선 음식점이 108건(81.8%)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식육판매업자 19건(14.4%), 가공업체 5건(3.8%)였다.농관원은 특히 소비자 관심이 높은 이베리코 돼지고기 특별단속도 벌였는데, 359개 취급업체 중 3개소가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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