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는 2일 환경에너지종합타운 공사장에서 3명이 추락해 숨진 사고와 관련, GS건설 현장소장 A(57)씨와 하청업체, 감리 등 공사 관계자 7명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들은 공사장 철재 거푸집을 부실하게 설치한데다 안전줄과 안전망 등 필수 장비도 제대로 갖추지 않는 등 안전관리 의무를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앞서 지난 3월 18일 낮 12시 40분께 안동시 풍천면 환경에너지종합타운 공사장에서 거푸집이 붕괴되면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이던 B(39)씨 등 근로자 3명이 20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경찰 관계자는 “보강수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