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월드컵삼거리에서 승용차 8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다쳤다.7일 수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분께 수성구 시지동 월드컵삼거리에서 대구 도시철도 2호선 연호역 방향으로 주행 중이던 승용차 8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A(49·여)씨와 B(18)씨 등 2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앞서 달리던 차량 2~3대가 급정거하며 뒤따라오던 차들이 잇따라 부딪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