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박용선<사진> 의원이 경북도교육청에 대해 포항시 장량동의 인구 증가에 대비해 중·고등학교의 조속한 설립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지역 업체 이용에 적극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9일 박 의원에 따르면 장량동은 인구 7만3000명이 거주하는 포항에서 가장 큰 행정동으로 타 지역에 비해 평균연령이 상대적으로 낮아 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오는 2020년에는 1500세대의 대단지 아파트가 입주하는 등 학생 수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 이에 박 의원은 경북교육청이 장량동 학생 수 증가 등에 대비해 중·고등학교 설립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박 의원은 경북교육청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업체 이용에 적극 나서 줄 것을 주문했다.박 의원은 제1회 추경예산심사에서 경북교육청에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지역 업체 이용을 강조했다.하지만 여전히 실적이 매우 저조해 경북교육청에 지역에서 생산되는 물품과 기술현황 등 매뉴얼을 작성해 학교현장에 배포할 것을 주문했다.박 의원은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 그동안 지역물품 구매가 저조한 학교에 대해서는 행정사무 감사장에 학교장과 행정실장을 출석시킬 것을 약속했다.또 도교육감의 공약사업에 대해 공약집의 비용추계와 실제 반영된 예산의 차이가 크다는 것을 지적했다.박 의원은 학교 내 미세먼지 및 소음 저감을 위해 학교 담장이나 건물 벽 공간에 담쟁이와 같은 녹색 식물을 키우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박용선 의원은 “장량동 지역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의 불편함과 과밀학급으로 인한 어려운 학습 환경을 극복하고 학습권을 보장받기 위해 중·고등학교를 조기 설립하는데 경북교육청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물품·공사 계약과 관련해 도내업체를 통한 구매로 지역 소상공인을 보호·육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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