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학생수가 20명인 영천시의 작은 초등학교에서 영천시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 참가해 도대회 출전권을 따내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영천시 임고면 평천초등학교(교장 정기원)는 지난달 26일에 열린 제41회 영천시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금상 1작품, 은상 4작품, 동상 1작품, 총 6작품을 수상했다. 이 중 금상을 수상한 작품이 다음달 5일 영천시 대표로 도대회에 출전해 23개 시군 대표들과 경쟁을 치르게 된다.전교생이 겨우 20명인 평천초등학교에서 이처럼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올해 초 부임해 교내 과학활동 및 창의력 계발에 혼신의 힘을 쏟은 정기원 교장의 특별한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정기원 교장은 “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과학을 탐구하고 창의력을 개발하는 등 분위기 조성에 힘써 과학 탐구가 생활화 된 결과다. 대회 출품을 위해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가며 수정 보완해 최종발명품을 완성하였다. 발명반을 이끌어 주셨던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1인 1특허를 목표로 과학이 앞선 학교를 만들고 미래의 과학자를 배출하는 학교가 되겠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창의력 계발과 과학적 아이디어가 특화된 작은 시골학교의 발명품이 도 대회에서 어떤 성적을 받게 될지 사뭇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