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의 배트가 침묵했다.추신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좌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출전,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최근 5경기에서 16타수 2안타를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304로 떨어졌다. 이날 삼진도 2개나 당했다.1회초 휴스턴 선발 게릿 콜을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3구 삼진으로 돌아섰다. 추신수는 콜의 99마일(159㎞)에 이르는 빠른 직구와 너클커브, 체인지업 등에 타격 타이밍을 잡지 못했다.추신수는 6회 무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등장해 콜을 상대로 큼지막한 타구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추신수의 타구는 워닝트랙 앞에서 상대 중견수에게 잡혔다.추신수는 8회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냈다.텍사스는 4-11로 완패했다. 3연패를 당한 텍사스는 시즌 17승 20패를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로 미끄러졌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