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12일 고위당정청 협의회를 갖고 미세먼지, 재난 예방, 선제적 경기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가 시급하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추경안이 이달 내 합의 처리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청 협의회 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아울러 당정청은 “5·18 특별법,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 탄력근로제·최저임금제 등 노동현안, 빅데이터 3법, 고교무상교육 등 국회공전으로 장기간 처리되지 못한 민생 법안도 5월 국회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당정청은 “당은 신임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과의 협상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동시에 추경 연계한 민생 현장 방문을 통해 주요 산업별로 소상하게 설명하기로 했다”며 “또 국회가 정상화될 경우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추경안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국회에 설명을 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특히 오는 18일이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인 만큼 5·18 특별법과 추경 관련 시정 연설이 이번주 내에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반드시 (특별법이)신속하게 개정돼 광주 희생자, 유가족이 원하는 진상조사가 필요하다”라고 했다.당정청은 경제 동향 및 대응방안과 관련해선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적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