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2부리그 홀슈타인 킬에서 활약 중인 이재성<사진>이 시즌 5호골을 터뜨렸다. 이재성은 12일 밤(한국시간) 독일 킬 홀슈타인 스타디온에서 열린 2018~2019 독일 분데스리가2 디나모 드레스덴과의 경기에서 골맛을 봤다.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전반 19분 득점포를 가동했다. 지난달 6일 상파울리전 이후 한 달여 만의 골이다. 임무를 완수한 이재성은 후반 38분 교체됐다. 홀슈타인은 3-0 승리를 챙겼다. 홀슈타인은 승점 49(13승10무10패)로 6위가 됐다. 3위 우니온 베를린(승점 56·14승14무5패)과 7점차로 벌어져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1부리그 승격은 무산됐다. 분데스리가2에서는 1, 2위팀이 자동 승격하고, 3위팀은 승격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이청용(보훔)과 박이영(상파울리)은 맞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0-0 무승부였다.이청용은 후반 18분 교체 아웃됐고, 박이영은 풀타임을 뛰었다. 7위 상파울리(승점 49·14승7무12패)와 10위 보훔(승점 43·11승10무12패) 모두 내년 시즌 2부리그에 남는다. 함부르크는 파더보른전에서 1-4로 완패했다. 내년 시즌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복귀가 확정된 황희찬은 이날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승점 53(15승8무10패)에 머문 4위 함부르크는 3위 탈환이 사실상 무산됐다. 함부르크가 최종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3위 우니온 베를린이 패하면 두 팀의 승점이 같아진다. 하지만 골득실에서 우니온 베를린이 +21로 +0의 함부르크를 크게 앞서 있어 순위가 뒤집힐 가능성은 극히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