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산사태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했다.도는 올해 332억원의 예산을 들여 산지사방 7ha, 계류보전 53㎞, 사방댐 63곳의 사방사업을 우기 전에 완료, 산사태 피해를 사전에 차단한다.지난해 태풍 ‘콩레이’로 산사태 피해지역에 66억원을 들여 우기 전 완벽히 복구, 2차 피해를 예방한다.구미국유림관리소도 산사태대책상황실 설치, 여름철 풍수해·산사태 등 재난 예방·대응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산사태로부터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탓이다. ▣경북도 산사태 막아라경북도가‘여름철 자연재난대책 기간인 15-10월 15일까지 도와 23개 시군에 ‘산사태 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지난해 10월,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도내 해안지역에 폭우가 쏟아져 산사태가 났다.최근 산사태는 기후변화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태풍으로 시기·지역별로 편중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태풍‘콩레이’로 포항, 경주, 영덕 등에서 농작물 19ha가 물에 잠겨 22억 상다의 재산피해를 냈다.도는 4500여곳의 산사태취약지역과 함께 산불피해지, 산림개발지, 임도, 산림휴양시설 등 위험지역에 산사태현장예방단 및 임도관리원 140여명을 투입한다.안전점검, 보수․보강 등 필요한 예방조치에 나선다. 상황 발생에 대비, 산사태 대책 상황실을 위기 단계별로 강화한다.산림청에서 제공하는 산사태 예측 정보 및 기상상황 등을 고려, 시·군별 신속한 산사태 예보 발령과 상황 전파로 위험지역 내 주민 대피를 최우선적으로 추진한다.박기원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산사태 위험 징후를 발견하는 즉시 도 및 시군 산림부서에 신고해 달라”고 도민들에게 당부했다. ▣구미국유림관리소 총력대응구미국유림관리소도 여름철 장마기를 대비  5개월간(5월 15~10월 15일) 산사태대책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산사태대책상황실은 여름철 산림재해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기상상황에 따라 단계별(관심·주의·경계·심각)로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한다.구미국유림관리소는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에 앞서 산사태취약지역, 임도, 산림복지시설 등 89곳을 국가안전대진으로 점검완료 했다.구조적 대책이 필요한 지역에 사방댐 2곳, 계류보전 3.5km, 산지보전 1ha 등 사방시설을 우기 전에 완료한다.박승규 구미국유림관리소장은 “여름철 산사태 예방·대응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처해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 정부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사태 대응 요령장마철에는 어느 때 보다도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다. 산사태 발생 징후가 보이면 빨리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경사면에서 갑자기 많은 양의 물이 샘솟을 때 이때는 땅속에 과포화 된 지하수가 있다는 것을 나타내므로 산사태의 위험이 커진다. △평소 잘 나오던 샘물이나 지하수가 갑자기 멈출 때산위의 지하수가 통과하는 토양층에 이상이 발생한 것을 나타 내므로 위험이 많다고 볼 수 있다. △갑자기 산허리의 일부가 금이 가거나 내려앉을 때산사태가 발생하는 조짐이므로 미리 대피하는 것이 좋다. 바람이 불지 않는데도 나무가 흔들리거나 넘어지는 때, 산울림이나 땅울림이 들릴 때는 산사태가 이미 시작된 것으로 즉시 대피하고 행정기관에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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