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1사단은 지난 22~24일까지 사흘간 내부에서 대구 국제장애인문화학교 소속 장애인 학생과 보호자 등 33명을 대상으로 ‘해병대 병영체험’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해병대 병영체험은 육체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해병대 고유의 도전정신을 함양함으로써 인생에서 자신감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참가자들은 지난 22일 오전 첫날 해병대1사단에 도착해 입소식을 마치고 해병대 역사관에서 해병대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군대예절과 기본제식교육, 야전숙영체험 등을 통해 군인으로서 기본자세를 배우고 병영생활을 체험했다. 이어 23일에는 해병대의 대표적인 장비인 상륙장갑차(KAAV)와 전차 등의 다양한 전투장비 소개와 탑승체험, 견학을 실시했다.이후 해병대 장병 도우미와 자원봉사자와 함께 주둔지 내에서 3㎞행군을 실시하며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웠다.마지막날인 24일에는 병영체험에 나선 장애인들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군악대 연주회를 실시하고 난타와 비트박스 등 다채로운 공연도 선보였다.이번 병영체험에 참가한 이 환(27)씨는 “이번 병영체험을 통해 무서울 줄 알았던 해병대에 친근감이 느껴졌다”면서 “해병대 병영체험을 통해 앞으로 어떤 난관도 헤쳐나갈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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