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오전 3시 3분께 대구시 서구 내당동에 주차된 포터 화물차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화물차 적재함에 실린 전선 뭉치와 용접기가 불에 타 83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11분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장비 8대, 인원 33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펼쳤다. 경찰 관계자는 “인근 폐쇄회로(CC)TV에서 한 남성이 적재함 그물망에 라이터로 불을 붙이는 모습을 확인했다”면서 “남성의 신원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