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는 28일 개교 73주년을 맞아 하루 전인 27일 경북대 글로벌플라자 2층 효석홀에서 개교 7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개교 73주년 기념식에는 중어중문학과 이치수 교수 등 교직원(35년 근속 30명, 25년 근속 41명, 15년 근속 76명)에게 근속 표창을, 직원 16명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대내외 활동 및 수상, 봉사활동 등으로 대학 위상을 높인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KNU영예장학생’에는 정지수(경영학부 17학번) 학생을 포함해 4명의 학생이 선정됐다. 또 지난 87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장 마리 렌 박사(Jean-Marie Lehn)의 뜻을 기리고 학문적 발전을 장려하기 위해 2001년부터 우수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장 마리 렌 상(賞)’은 대학원 생명과학부 김윤이 학생이 선정됐다.그밖에 경북대 학술상, 원암학술상, 경북대 교육상, 총동창회장상 등의 시상이 진행됐다.김상동 경북대 총장은 개교 73주년 기념사를 통해 “이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키워내기 위해서 우리는 창의적 연구에 집중하고 그 연구가 가져오는 새로운 개념으로 교육혁신을 마련해야 한다. 우리의 창의연구와 교육혁신은 경북대 교수님의 연구력과 질 높은 강의가 바탕이 돼야 가능한 일이다”며 “경북대는 효율적 연구 환경 조성과 수월성 높은 강의를 담보하기 위해 재정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방면의 지원을 해 나갈 것이다. 이런 우리의 노력은 10년 후 대표적인 연구교육분야를 갖게 될 것이며 지역의 산업과도 연계돼 발전해 나갈 것이다. 결국 우리의 혁신은 과거에 그랬듯 이 땅의 인재와 민족문화, 학문을 키워 우리 지역과 국가를 지켜낼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