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와 한양제과㈜는 28일 안동시청 시장실에서 공장 이전·설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안동시에 따르면 한양제과(대표 이중락)는 이번 협약에 따라 현재 경기도 동두천시에서 운영 중인 공장을 매각한 후 안동시 풍산읍 노리 일원(공장부지 2만402㎡)으로 이전하게 된다.총 사업비 90억원을 들여 캔디류와 스낵류 등을 제조하는 HACCP 시설의 식품가공 공장을 설립해 지역인력 50여명을 고용할 방침이다.한양제과는 안동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원료로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현재 안동에서 운영 중인 한양상사(유통업)와 사업을 일원화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한양제과는 캔디, 스낵류 등 50여종의 제품을 생산해 전국의 ㈜농협하나로유통에 납품하고 있는 중견 식품제조 기업이다.안동시 관계자는 “한양제과의 원활한 사업 추진 및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행정·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