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집에 입성한 K리그1 대구FC가 흥행과 팬서비스를 모두 잡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하나원큐 K리그1 2019 1~13라운드 관중 유치와 마케팅 성과를 평가한 △풀 스타디움(Full Stadium)상 △플러스 스타디움(Plus Stadium)상 △팬 프렌들리 클럽(Fan-friendly Club)상 수상 구단을 29일 발표했다. 지난 3월 개막한 K리그1은 13라운드를 기준으로 전년 대비 관중이 57.5%나 증가했다. 올 시즌 리그 흥행의 일등공신인 대구는 전년 대비 가장 많은 관중 증가세를 보이며 플러스 스타디움상을 따냈다. 대구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무려 7186명이나 관중이 늘었다. 올 시즌 평균관중은 1만704명이다. 대구는 가장 팬 친화적인 활동을 펼친 구단에게 주어지는 팬 프렌들리 클럽으로도 뽑혀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팬 프렌들리 클럽은 출입기자단 투표로 결정됐다. 대구 선수들은 익히 알려진 퇴근길 팬 서비스 등으로 팬들과 소통 중이다. ‘축구장 가는길’을 조성해 구단 이미지를 지역 곳곳의 문화 콘텐츠로 형상화 시켰고, 팬들에게 그라운드를 오픈하는 등 스킨십에 앞장서고 있다.FC서울은 해당 기간 홈에서 치러진 총 6경기에서 12개 구단 중 가장 많은 평균 1만5684명의 관중을 유치해 풀 스타디움상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