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와 함께 각종 여성용품이 담긴 ‘핑크 박스’를 제작해 30일 영주시에 전달했다.SK머티리얼즈에 따르면 임직원 40명은 지난 29일 서울 중구 을지로동주민센터 대강당에서 여성 및 청소년이 필요로 하는 핑크 박스 120세트를 만들었다.핑크 박스는 파우치를 비롯해 생리대, 손거울, 물티슈, 핸드워시, 미세먼지 마스크, 노트 등으로 구성됐다.SK머티리얼즈는 이 핑크 박스를 영주지역 여성 및 청소년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영주시청에 기증했다.이규원 SK머티리얼즈 경영관리본부장은 "회사 임직원들이 힘을 모아 만든 핑크박스가 어려운 환경에 처한 여성·청소년들의 고민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김창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장은 "정부 차원에서 생리대 지원이 되고 있지만 선별적 지원과 부족한 예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 청소년들이 아직 많다"며 "이번 봉사활동이 의미있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