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공정용 특수가스 전문기업 SK머티리얼즈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에 나섰다.지난달 31일 SK머터리얼즈에 따르면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추고 최저 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는 등 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다.SK머티리얼즈는 SK그룹 내에서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SK실트론에 이어 네 번째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을 설립한다.SK머티리얼즈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이날 서울 중구 남산스퀘어빌딩 소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맞춤훈련센터에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이규원 SK머티리얼즈 경영관리본부장, 남용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촉진이사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장애인 고용을 위한 인프라(편의시설, 복리후생시설) 설치, 중증장애인을 위한 직무 도입 등 성공적인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 맞춤형 교육 훈련과 직무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SK머티리얼즈는 다음달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법인을 설립하고, 장애인 채용을 시작할 계획이다.신규 입사 직원들은 영주시 SK머티리얼즈 본사에서 환경 관리, 복지 서비스 지원 업무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이규원 본부장은 “영주지역 장애인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해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며 “성공적인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과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