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학교 제8대 총장에 권순태(사진·56) 자연과학대학 원예육종학과 교수가 임명됐다.지난달 31일 안동대에 따르면 권 신임 총장은 지난 1월 교수와 직원, 학생 등 학교 구성원들이 참여한 직선제 투표 방식을 통해 제8대 총장 1순위 후보자로 선정됐다.지난달 29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을 받았다.임기는 이날부터 4년간이다.권 총장은 경북고와 경북대를 졸업한 후 1993년 안동대 교수로 부임했다.기획연구부실장, 농업과학기술연구소장, ACE사업추진단팀장, 산학협력단장, LINC+사업단장 등을 역임했다.한국자원식물학회장, 경상북도 지역대학 산학협력단협의회장,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새일활성화운영위원 등으로도 활동했다.권 총장은 “대학의 대내외적 위기에 미리 대응하는 선제적 교육혁신 대학을 만들고 지역과 국가 발전에 기여할 경쟁력 있는 미래형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또 “국립대학교의 소명을 다해 대학과 지역이 모두 자랑스러워하는 명문 국립대학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