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은 관내 직업계고 20개교 전체에 취업지원관을 신설·배치해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하기로 했다.이를 위한 취업지원관 채용은 지난달 31일~오는 12일까지 각 학교별로 지원서를 받는다. 그동안 직업계고에서는 괜찮은 일자리 정보 및 취업 알선·지원 전담인력 등이 부족해 학생들이 일자리를 찾고 선택하는데 애로가 많다며 전문적인 역량을 갖춘 취업지원관의 배치 요구가 많았다. 취업지원관은 현장실습 지원을 위한 우수 취업처 발굴, 직업경력 개발 및 진로 상담, 자기소개서 및 포트폴리오 작성, 면접 지도 및 인솔 등 다양한 고졸취업 지원활동 업무를 수행해 대구시의 청년 실업률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수업과 함께 취업지원 업무를 처리하고 있었던 직업계고 교사들은 전문성을 갖춘 취업지원관이 배치되면 업무가 경감돼 교실수업개선, 기능사 자격 취득, 생활지도, 직업진로 지도 등에 전념할 수 있을 것을 크게 반기고 있다.대구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취업지원관 공개채용에 취업지원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지역의 많은 인재들의 지원을 기다린다”며 “취업지원관의 배치로 학생들의 취업 만족도가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