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가 미세먼지와 악취 저감대책을 추진한다. 서구는 초미세먼지 보통 수준인 연평균 17㎍/㎥ 달성과 악취 민원 50% 줄이기를 목표로 하는 대기 관리 종합대책을 3일 발표했다. 서대구고속철도역 착공과 재개발·재건축 등 활발한 도시재생사업에 발맞춰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한다는 취지다. 서구는 2022년까지 39개 단위사업에 134억원을 투입한다. 대기 관리 종합대책은 미세먼지 분야 22개 사업과 악취 분야 17개 사업으로 나뉜다.서구는 미세먼지 배출사업장과 건설공사장은 매년 정기점검 외 특별단속을 한다. 65세 이상 기초 생활 보장 수급자 등 3만700명에게는 미세먼지 마스크를 연간 3매씩 보급한다.산업단지 완충녹지에는 12.8㏊의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한다.어린이집과 초등학교 주변에는 미세먼지를 빨아들일 수 있는 분진 흡입차와 살수차를 운영한다. 실시간 미세먼지를 확인할 수 있는 신호등을 공원과 산책로 주변에 설치한다. 노인복지관과 보건센터 등에는 공기청정기를 마련한다. 서구는 악취 유발 원인으로 꼽히는 염색·서대구 산업단지 관리대책도 세웠다.악취 민원이 1년 이상 이어지거나 3회 이상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사업장은 악취 배출시설로 지정해 특별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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