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지역의 주택과 공장에서 잇따라 불이 나 수천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3일 대구 동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37분께 대구시 동구 사복동의 한 3층짜리 주택 2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19분 만에 꺼졌다.불은 주택 내부 50㎡ 등을 태워 226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차량 15대와 인력 58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보다 앞선 지난 2일 오후 7시 42분께는 구미시 해평면의 한 전자부품 생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6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공장 내부 100㎡가 타 11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공장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차량 12대와 인력 29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쓰레기 소각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조여은·이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