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농산물 작업장과 주택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해 수천만원의 피해가 났다.4일 상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11시 40분께 상주시 모동면의 한 농산물 선별 작업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1시간5분 만에 꺼졌다.불은 작업장 1동(150㎡)과 농자재 등을 태워 25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차량 10대와 인력 29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앞서 같은날 오후 7시 21분께는 봉화군 춘양면의 한 목조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야산으로 번진 뒤 5시간10분 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주택 99㎡가 전소되고 임야 0.01㏊가 타 286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차량 11대와 인력 110명을 투입해 화재를 진압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