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를 통해 한마음으로 호국정신을 기리고자 민·관·군이 한자리에 모였다.육군 제2작전사령부가 주최하고 대구시 태권도협회가 주관한 ‘전국 민·관·군 한마음 태권도 대회’가 8, 9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전쟁 당시 최대 격전지인 ‘낙동강지구전투’ 승리를 기념하고 그날의 호국의지를 되새기고자 마련했다.11개 체급 800여명의 선수와 시민을 포함해 총 300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대회는 첫날인 8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의장대 시범, 군인 및 어린이 태권도 시범 등 식후 행사에 이어 플라이급, 라이트급, 밴텀급 겨루기를 진행했다. 9일에는 라이트급, 웰터급, 미들급 그리고 헤비급 겨루기를 끝으로 이어 시상식이 진행됐다.대회 기간 동안 6·25전쟁의 이해를 돕기 위한 영상 및 사진전시, 헌병 특임대 장비 전시, 병영 포토존, 서바이벌 사격체험, 추억의 황금마차 체험, 유해발굴 유품 전시, 육군 홍보관 운영 등 시민 참여 및 체험마당을 마련했다.황인권(대장) 2작전사령관은 대회사에서 “69년 전 낙동강지구 전투의 전승을 위해 산화하신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과 호국정신을 기리며, 민·관·군이 한마음으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작전사는 이번 태권도 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10월에는 칠곡의 ‘낙동강지구전투 전승행사, 상주에서 ‘화령장전투 전승행사’, 등 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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