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지난 7일 이번 여름방학 때 교사 100명을 뽑아 ‘선진교육 체험 국외연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선진국의 교육과정을 배워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교육환경 변화에 대처하고 경북 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찾아보자는 목적이다.교육청은 학생지도, 교육정책, 학교운영, 학습지도, 연구대회 등의 공적을 인정받아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교원 100명을 선발해 20명씩 5개단으로 연수팀을 만들어 여름방학 중 유럽과 북미 등의 선진국을 중심으로 교육현장을 탐구하고 체험토록 한다는 방침이다.연수는 학교 및 교육기관 방문, 교육과정 탐구, 학생 생활지도, 교실수업 개선, 현지 문화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청은 1회성 연수가 되지 않도록 사전 설명회와 사후 평가회를 열어 참여 교원의 이해를 높이고, 결과보고서를 제출토록 해 질적으로 우수한 연수가 되도록 운영할 방침이다.임종식 교육감은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교육 실적을 낸 교원들이 해외 선진 교육 체험을 해 학생들의 역량을 키우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