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2작전사령부(이하 2작전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대구시 재향군인회 등 16개 호국·보훈단체의 모임인 대구시 호국단체연합회 소속 50여명의 회원을 초청하는 행사를 10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평소 지역사회를 위해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호국보훈 활동을 주도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단체들에게 감사를 표현함과 동시에 최근 안보상황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 참가자들은 근무지원단 병영식단을 체험했으며 장병들과 함께 식사하면서 군생활의 격세지감을 느껴보고 달라진 병영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홍현승 근무지원단 일병은 “과거 어려움 속에서 군생활 했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선배들이 지켜낸 이 나라를 이제는 우리 손으로 지킨다는 생각으로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김인남 대구시 재향군인회장은 “지금의 대한민국이 발전하고 번영할 수 있었던 것은 호국영령들과 전·후방 각지에서 국가안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장병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황인권 제2작전사령관은 “군은 본질과 가치, 본분을 잊지 않고 온 역량을 집중해 대한민국을 지키고 호국과 평화, 번영의 토대를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