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 번화가에서 핸드폰으로 여성을 몰래 촬영한 남성이 현장을 목격한 고등학생들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중구 동성로 일대에서 여성을 핸드폰으로 찍은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로 A씨를 검거했다고 1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오후 5시30분께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야외무대 인근에서 여성을 핸드폰으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근처에서 범행을 목격한 고등학생들에게 붙잡혔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인계됐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성범죄 혐의 사건인 만큼 A씨의 나이는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A씨를 붙잡았던 고등학생들은 A씨를 30대 중반으로 내다봤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