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학교는 경북 포항의료원(원장 함인석)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의료분야 전문가 양성과 현장실습 등 네트워크 강화에 협력하게 된다.협약식에는 영남이공대 보건의료행정 분야 교수를 비롯해 포항의료원 원장과 행정처장, 간호부장 등이 참석했다.포항의료원은 1939년 자혜의원으로 개원해 올해 개원 80주년을 맞았다.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 주민 진료를 비롯해 질병 관리와 예방, 의료요원 훈련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박재훈 총장은 “영남이공대는 고등직업교육을 통해 간호학과, 보건의료행정과, 물리치료과 등 의료 분야의 학과를 비롯해 거의 모든 산업분야에 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학생은 원하는 직업을 갖고, 기업에서는 원하는 인재를 뽑을 수 있도록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포항의료원 함인석 원장은 “지역기반의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위해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의 의료인이 많이 필요한 상황에서 영남이공대와의 산합협력은 매우 의미 있다. 협약을 통해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해 보건 의료 분야의 우수한 인재들을 함께 양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