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남진복(울릉·자유한국당) 의원이 울릉도·독도에 방파제와 입도지원센터를 조속히 건립할 것을 주장하고 나섰다.11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남 의원은 제309회 제1차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에서 독도에 대한 영유권 수호사업의 핵심은 독도방파제와 입도지원센터 건설이라는 점을 강조했다.남 의원은 “일본의 독도 침탈야욕이 갈수록 노골화돼 가는 현재까지도 외교적 마찰 등을 이유로 당초 계획된 독도방파제와 입도지원센터 건설을 10년이 넘도록 방치하고 있는 큰 문제이다”고 지적했다. 또한 “영토주권 수호에는 일체의 양보나 타협이 존재할 수 없고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는 좌고우면할 일이 더더욱 아님에도 여전히 일본의 눈치나 보는 정부당국의 태도는 국민적인 지탄을 받아 마땅하다”고 꼬집었다.남 의원은 “민족의 섬 독도를 직접 밟아 보기 위해 방문하는 내외국인은 연간 20만명에 이르고 있다”며 “방파제 등 접안시설 미비로 실제 독도에 배가 접안하는 것은 50%(2018년 47.4%-365일 기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고 설령 입도를 한다 해도 짧은 시간 머물다 떠나야하는 안타까운 실정이다”고 비판했다.특히 남 의원은 “방파제와 입도지원센터는 독도를 찾는 우리 국민들의 제한 없는 출입과 급증하는 안전수요에 적극 대처하는 하나의 방편이기도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독도영유권 수호를 위한 핵심적 기반시설이다”고 강조했다.아울러 “방파제와 입도지원센터는 당초 계획대로 즉시 추진할 것을 정부와 경북도에 촉구한다””며 “입도민 안전과 편의증진을 위해 방파제 완공 시까지 부실한 접안시설에 대한 보강사업부터 우선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 의원은 “인천시에서는 2008년부터 백령도를 비롯한 서해 5도를 포함, 지역 내 섬을 오가는 시민들에게 80%의 여객선 운임을 지원해 도서지역 관광 활성화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울릉도·독도를 찾는 경북도민에게 여객선 운임을 지원해 민족의 섬 독도를 품은 경북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경북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남진복 의원은 “경북도에서는 적극적으로 울릉도와 독도를 찾는 도민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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