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서 폐유 실은 유조차 전복…환경당국 방제작업

구미의 한 지방도로에서 유조차가 전복되며 폐유가 유출돼 환경당국이 방제작업에 나섰다.11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4분께 구미시 옥성면 대원리 지방도로에서 구미 그린레미콘 소속 유조차(27톤)가 전복돼 폐유가 유출됐다.이에 환경당국은 환경대응차 등을 현장에 투입해 폐유가 도로 노면의 우·오수관 등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흡착포 등을 이용,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또 유조차에서 유출된 폐유의 양 등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유조차가 브레이크 파열 등으로 인해 전복돼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행히 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