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소속 정우영(사진 왼쪽·20)이 SC프라이부르크로 이적할 전망이다.클레멘스 하르텐바흐 프라이부르크 단장은 19일(한국시간) 현지 매체 바디셰차이퉁과 인터뷰에서 “정우영과 계약이 막바지에 다다랐다. 곧 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이 매체는 “19세의 한국인 정우영은 공격적인 선수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면서 “바이에른 뮌헨 2군에서 주로 활동했고 레기오날리가(4부리그)에서 29경기 13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독일 푸스발포털 또한 “정우영이 뮌헨에서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 프라이부르크 감독은 유망주 육성에 정평이 나있다”면서 “이것이 정우영이 이적을 결심한 이유일 것”이라고 봤다. 다만 “뮌헨은 정우영을 잠재적인 1군 선수로 보고 있어 복귀 조항을 넣고 싶어하지만, 프라이부르크가 이를 거부하고 있다. 이것이 남은 유일한 문제”라고 짚었다. 프라이부르크는 2009~ 2010시즌 차두리가 몸담았던 클럽이다. 2018~2019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승점 36(8승12무14패)으로 1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