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부소방서는 27일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야외주차장에서 PC공법 건물의 화재 발생상황을 실험했다. PC공법은 공장에서 사전 제작된 슬라브 등 콘크리트 부재를 현장에서 조립해 설치하는 건축 방식이다. 최근 대형 물류창고의 경우 PC공법 건축물이 대부분이다. 지난 6월 화재사고로 소방관 1명이 순직한 경기도 이천 쿠팡물류창고도 이 공법으로 지었다.  화재 발생 시 소방대원의 생명을 위협하는 원인으로 건축물 붕괴가 손꼽힌다. 서부소방서 화재조사 연구팀은 소방대원 진입 시점 파악의 필요성에 착안해 실험에 들어갔다. 실제 물류창고를 지을 때 사용되는 길이 약 11m의 기둥과 PC슬라브를 설치하고 아래에 불을 지펴 화염에 노출되는 PC 슬라브의 강도와 외형 변형 등 변화를 데이터화 했다. 데이터를 대학연구팀과 분석해 실제 화재 현장에서 건물 진출입 시점을 정하는 진압 작전에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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