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지주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강창호)는 15일 오후 성명서를 통해 새 정부에 “포스코와 포항시가 합의한 포스코 지주사 본사 포항 이전과 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설치가 조속히 진행돼 핵심 공약인 지역균형발전 정책이 차질없이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범대위는 이날 “대선에 앞서 포스코가 지주사 서울 이전을 발표하고 포항 지역사회와 극한 대립을 벌일 당시 포항을 찾은 주요 대선 후보 모두가 포스코 이전을 반대했다”며 “윤석열 당선인은 유세기간 중 국가기관도 지방으로 가는 마당에 국민기업 포스코가 지주회사를 서울에 설치하는 것은 지방 균형발전에 역행하는 것으로 반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대선 후보도 당시 “포항제철은 포항이 만든 것이고, 포스코의 고향이 바로 포항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고 역설했다. 이에 범대위는 “윤석열 당선인에게 포항 유세에서 한 말들을 기억하며 포항시와 포스코가 조속한 문제해결을 통해 지방도시들이 소멸이 아닌 수도권과 공생할 수 있도록 지방을 균형발전시키는 대통령이 돼 주길 간곡히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당선인이 지난 13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산하에 지역균형발전 태스크포스(TF) 설치한 데 대해 환영과 기대의 뜻을 밝힌다”며 “윤석열 당선인은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진지한 접근과 해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범대위는 “현재 수도권은 전국 전체 면적의 11.8%에 불과한데 반해 인구는 절반이 넘는 50.2%로 수도권 쏠림이 심화되고 있다”며 “더욱이 100대 기업 대부분이 수도권에 집중돼 사람과 청년들의 탈지방화 현상은 계속될 전망으로 이 같은 시대적 문제를 풀지 못하고 수도권 쏠림이 이어진다면 결국 지방소멸로 이어질 것이 자명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포스코는 지난 2월 25일 지주사의 서울 설치 계획 철회와 함께 지주사 본사와 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설치, 지역상생협력사업 추진을 골자로 하는 합의서를 작성하며 속칭 포스코 지주사 사태는 일단락 됐지만,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대책 이행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범대위는 “새 정부에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국정과제로 채택해 시대적 과제인 인구소멸을 막고 지방을 살리는 방안을 마련하길 촉구한다”며 “포스코 등 대기업 지주사 설립과 수도권 이전 등 문제점 해소를 위한 법과 제도의 정비도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범대위는 “포스코와 포항이 합의서를 작성한 지 벌써 상당한 시간이 지나가는 지금 포스코 측은 아직 별다른 움직임이 없어 보인다”며 “포스코가 지난 2월 25일 작성한 합의서대로 포항시와 포스코, 포스코홀딩스(지주사) 3자 TF를 구성해 조속히 협상에 임하고 지역상생협력사업 마련과 후속조치들도 차질 없이 추진하길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포항시와 포스코 양측에 갈등의 상처를 만든 장본인으로서 직접 포항에 내려와 포항시민들에게 사과하고 앞으로 계획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밝히기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범대위 관계자는 “포스코가 합의서의 성실한 이행을 포함한 미래기술연구원 부지 협의 등을 끝까지 관심을 갖고 지켜볼 것”이라며 “앞으로도 완전한 이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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