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통합공공임대주택 공급이 본격화됨에 따라 20일 공공임대주택 마감재 체계를 새롭게 개편해 분양주택 수준으로 마감재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개편된 마감재는 올해 설계 분부터 적용된다.
통합공공임대주택은 기존의 영구·국민·행복주택 등 복잡한 공공임대주택 유형을 하나로 통합해 저소득층부터 중산층까지 최대 30년까지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을 말한다.
이번 마감재 상향은 임대주택 품질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지난 5월 중형평형 등 통합공공임대주택 세대 평면개발(21개종)에 이은 임대주택 품질 향상 연장선에서 이뤄졌다.
특히 통합공공임대주택에 새롭게 도입되는 중형임대주택에는 넓어진 공간 규모에 맞춰, 분양주택 기본 품목의 마감재가 적용되는 범위가 확대돼 임대주택의 품격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