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서상돈 고택 앞마당에서 연극 ‘우리의 봄’과 ‘해당화’가 지난 17일 시작돼 10월 29일까지 무료공연으로 열리고 있다. 대구 중구청 주최로  가을맞이 관광분위기 조성과 근대골목관광 활성화를 위해 진행되고 있으며, 극단사랑(대표 신도환)이 제작을 맡아 대구를 빛낸 예술가와 함께하는 가을여행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이번 공연은 대구를 대표하는 시인 이상화와 화가 이인성의 일대기와 주요 작품에 얽힌 이야기를 뮤지컬 형식으로 재미있게 꾸몄다. 거리의 열린공간에서의 공연이다보니, 관객들과 현장에서 바로 소통되고 호응이 있어 자유로운 분위기를 띄었다. 공연은 7주간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우리의 봄’과 오후 4시30분 ‘해당화’를 각각 1회 공연으로 진행된다. 한편,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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