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지난 8일 관련 시설직 공무원들과 발대식을 갖고 합동설계단의 운영을 시작했다.
군은 지난 5일 건설안전과장을 단장으로 시설공사 관련 시설직 공무원 26명으로 2024년도 건설공사 합동 설계단 을 구성했다.
이날 시작으로 2월 29일까지 도시개발사업 및 농업 기반사업, 주민 숙원사업, 도로 및 교량사업, 상수도, 하수도 및 관광개발사업, 하천사업 등 6개 반으로 편성해 총 444건(240억 원)의 사업에 대해 합동설계 업무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영양군 농번기가 시작되기 전인 5월까지 소규모 사업들을 완료하기 위해 2월 말부터 시작해 일제히 공사를 발주해 최대한 빠르게 마무리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사업 설계 단계에서부터 적극 반영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인다.
현재 신규 공무원들이 많은 시설직 공무원에게는 이 기회를 통해 선배들에게 시설사업에 대한 설계기술 전수 등을 배울 수 있는 통로가 되고, 이는 시설사업에 대한 실무자들의 업무능력 향상과 예산 절감 효과로 나타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금년에도 우리군의 건설 사업에 대한 합동설계반을 운영하고 소규모 건설공사를 빠르게 마무리하여 주민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건설 사업을 신속히 집행해 지역 경기를 살리는데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권윤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