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신한 미스터.라이프` 지난해 가장 인기를 끈 신용카드가 `신한카드 미스터.라이프(Mr.Life)`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는 `2024년 인기 신용카드 TOP 10`을 12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월1일부터 12월22일까지 카드고릴라 웹사이트(PC·모바일 통합)에서 집계된 각 신용카드 상품조회수와 신청전환수를 기준으로 매겨졌다.그 결과 `신한카드 미스터.라이프`가 연 결산에서 처음 1위 자리에 올랐다. 지난 상반기와 3분기 결산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지난해 연 결산 1위 자리에까지 오른 것이다.출시 이후 약 10년간 꾸준히 10위권 안에 자리했지만, 연 결산에서 1위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공과금, 통신요금 등 월납요금부터 편의점, 세탁소, 병원·약국, 마트, 주유까지 1인 가구를 위한 폭넓은 할인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2위는 `삼성카드&마일리지 플래티넘(MILEAGE PLATINUM)(스카이패스)`다. 항공 마일리지 카드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백화점, 주유소, 카페, 편의점, 택시 등 일상생활 영역에서 추가 적립 혜택을 갖춰 마일리지 카드 중에서도 선호도가 높다.기본적으로 1000원당 1마일이 적립되고, 특별적립 영역에서는 1000원당 2마일이 적립된다.3위는 `KB국민 마이 위시(My WE:SH) 카드`가 차지했다. 통신, 음식점·편의점, 커피 등의 할인부터 간편결제, OTT 등 2030이 선호하는 혜택을 갖췄다. 선택형 혜택으로 배달, 커피, 택시, 영화관 할인 등을 선택할 수 있다.4위는 플레이트(카드 겉면) 리뉴얼과 함께 해외 1.3% 적립 혜택이 추가된 스테디셀러 `삼성카드 탭탭 오(taptap O)`다. 5위에는 모든 가맹점에서 1.2%, 온라인에서 1.5% 할인되는 `롯데 로카 라이킷(LOCA LIKIT) 1.2`가 이름을 올렸다.6위는 아파트관리비, 공과금, 대중교통, 통신요금 등 일상생활에서 꾸준히 사용하는 영역의 혜택을 제공하는 `롯데 로카(LOCA) 365 카드`다.7위에는 올해 새롭게 리뉴얼 되며 카드고릴라의 `신규카드 TOP 30`에서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현대카드 엠(M)`이 올랐다. 모든 가맹점에서 1.5%, 온라인 쇼핑몰과 해외 등에서 5% 적립된다.8위는 자주 가는 드림(DREAM) 영역에서 최대 3.5% 적립되는 `신한카드 딥 드림(Deep Dream)`이 차지했다. 이 카드는 지난해 9월 단종됐다.9위에는 1000원당 최대 2마일까지 적립되는 `우리 카드의정석 에브리 마일 스카이패스(EVERY MILE SKYPASS)`가 올랐다.10위는 간편결제, 커피, OTT, 교통, 통신, 쇼핑 등 폭넓은 소비 할인을 제공하는 `NH농협 올바른 플렉스(FLEX) 카드`로 집계됐다.카드고릴라 관계자는 "지난해는 일상생활을 하며 꾸준히 지출을 할 수밖에 없는 영역에서 혜택을 주는 카드가 대세였다"며 "고물가, 고환율의 영향으로 알짜카드가 다수 단종되며 `무조건카드`를 찾는 소비자의 비율도 다시 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