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대구형 학생맞춤형통합지원 체계 구축 마련에 나섰다.대구교육청은 학생을 중심에 둔 맞춤형 통합 지원 체계가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2025년 학생맞춤통합지원 추진계획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학생맞춤통합지원은 기초학력, 경제적·심리적 어려움, 학교폭력, 학대 등 복합적 어려움에 처한 학생에 대해 학교, 교육청 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각 기관의 학생지원사업과 연계해 통합적인 해소를 이끌어 내는 학생이 중심이 되는 맞춤형 지원 체계를 말한다.2022년 5월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 사업이 교육부 국정과제로 지정돼 대구교육청은 선도학교·시범교육지원청 운영, 지역 전문기관 협력 등을 연도별로 확대 추진해 왔으며 지난 1월21일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이 제정돼 내년 3월1일부터 모든 학교에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다.이에 대구교육청은 올해 정책기반 조성, 운영모델 개발, 교육복지 안전망 확대, 운영 지원 등 4가지 핵심 추진 과제를 중심으로 내년도 전면 시행에 대비해 대구형 학생맞춤형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강은희 교육감은 "맞춤형통합지원이 학교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안착되기 위해서는 학교 구성원들의 협력적 소통과 참여,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복지 공동체 구축이 가장 필요하다"며 "모든 아이들의 전인적 성장을 위한 복지망 구축에 교육공동체와 지역사회의 적극 참여와 협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황태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