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간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일원새롭게 패스권 추가된 상품권 등경북 문경시에서 열린 `2025 문경찻사발축제`에 24만여 명이 방문했다.1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문경찻사발, 새롭게 아름답게`라는 주제로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9일간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일원에서 개최됐다.5월 황금연휴 기간과 맞물리면서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방문객이 줄을 이었다.`도자기축제`라는 테마에 맞게 찻사발축제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오픈세트장 배경을 활용해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였다.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을 배경으로 한 야외방탈출과 요장투어가 호응을 얻었고 새롭게 패스권에 추가된 문경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됐다.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해 저잣거리 일대에 조성된 흙 놀이터와 나무놀이터도 인기였다. 찻사발 오징어 게임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들었다. 축제 후에도 주말과 공휴일에 운영예정인 한복체험도 인기였다.오픈세트장 주요 지점에 한눈에 축제 정보를 찾을 수 있는 키오스크를 도입했고 광화문 주무대와 저잣거리쪽 쉼터를 확충했다.관람객 교통편의를 위해 작년 말 개통된 KTX 문경역을 잇는 무료 시내버스도 운영했다.신현국 시장은 "관광도시 문경의 변화와 도약을 위해 모든 축제는 곧 투자라고 생각한다"며 "축제가 매년 더 나은 모습으로 관광객을 맞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