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소방서 금설 소방관경북도 소방본부는 3월부터 5월 초까지 경북소방학교에서 시행한 ‘2025년 제2회 인명구조사 1급 자격시험’에서 전국 최초로 여성 소방공무원이 1급 인명구조사를 취득했다고 밝혔다.인명구조사는 어떠한 위기에서도 생명을 구조할 수 있는 전문 구조 대원에게 주어지는 자격으로 기초체력과 전문 인명구조 기술 등을 복합적으로 평가하며, 시험 과정은 남녀 모두 동일한 기준을 적용한다.특히 1급 인명구조사 자격시험의 실기시험은 수난구조, 로프구조, 화학구조, 도시탐색 네가지 분야를 평가하며, 수난, 유해화학 물질 누출 등 특수사고가 발생한 극한의 재난현장에서 인명구조에 필요한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 체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최고 수준의 자격인 만큼 강인한 정신력과 뛰어난 구조기술이 요구된다.2024년도에 실시한 경상북도소방학교 제1회 인명구조사 1급 자격시험에서는 실기평가에 총 53명이 응시해 12명(합격률 22.6%)이 합격하였으며, 올해는 61명이 응시해 10명(합격률 16.4%)이 합격했다.이처럼 인명구조사 시험은 강인한 기초체력과 고난도의 인명구조기술을 요구하며 숙달된 구조대원도 합격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전국 여성소방공무원 최초로 영주소방서 금설 소방관이 인명구조사 1급 자격을 취득한 것은 여성 소방관의 뛰어난 역량과 끊임없는 노력을 입증하는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전상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