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소속 대구근대역사관은 현재 진행중인 <백마 타고 온 초인(超人), 대구 이육사> 특별기획전과 연계하여, 5월 21일(수) 전문가 특강 ‘시인이기 전에 독립투사, 이육사’를 개최한다. 대구근대역사관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자체 기획한 <백마 타고 온 초인超人, 대구 이육사> 특별기획전은 지난 4월 30일(수)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하여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특별기획전은 대구에서 시작된 이육사의 독립운동가로서의 삶과 당시 대구 사회의 일면을 살펴보고자 기획되었다. 이육사 친필 원고와 신문 기사, 당시 대구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지도 등이 전시되고 있다. 시민들에게 전시 내용을 깊이 이해하는 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가 특강과 전시해설 행사를 마련하였는데, 5월 21일(수) 오후 2시에는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김희곤 관장을 초청하여 ‘시인이기 전에 독립투사, 이육사’를 주제로 제32회 열린 역사문화 강좌를 개최한다.강의를 맡은 김희곤 관장은 한국 근대사와 독립운동사 전문가로, 안동대 사학과 교수와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관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이육사의 독립운동에 관심을 갖고 연구해왔다. 『경북을 독립운동의 성지로 만든 사람들』(2015), 『이육사 : 시인이기 전에 독립투사』(2024) 등의 단행본을 발간했다. 이번 특강에서는 민족시인으로 잘 알려진 이육사를 독립운동가로서 재조명해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의 후에는 2부 행사로 특별기획전 해설이 진행된다.황태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