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등록 여행사 참여경북 포항시가 지역 야경 명소를 활용해 체류형 야간 관광 상품 개발에 나선다.시는 `2025 야간 관광 상품 개발 공모`을 열고, 지역 여행사의 참신한 여행 상품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공모는 스페이스워크, 영일대 해상 누각,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미디어아트, 해상스카이워크, 해양 체험(크루즈·문보트·요트) 등 포항의 대표 야간 관광 콘텐츠를 활용해 1박 이상의 여행 상품을 개발하는 것.이번 공모에는 지역의 등록 여행사만 참여할 수 있다.참여를 원하는 여행사는 야간 관광 콘텐츠 1개 이상을 포함한 여행 상품을 기획해 참가 신청서와 상품 제안서를 오는 27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서면 심사로 5개 이내의 여행사를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상품은 빠르면 6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시는 이번 공모로 선정된 여행사에 상품 개발비와 홍보비를 지원하고, 운영 실적에 따라 모객 인센티브도 지급한다.숙박(1박)과 2개 관광지, 2개 식당이 포함된 상품을 운용할 경우, 1인당 최대 3만원의 인센티브를, 여기에 유료 체험 콘텐츠가 포함되면 1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윤천수 시 관광산업과장은 "포항은 철강 산업의 불빛과 해양의 낭만이 어우러지는 야경 명소가 많은 도시"라며 "이번 공모전으로 포항만의 매력적인 체류형 야간 관광 상품이 다채롭게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정수 기자